자전거 & 운동2015. 1. 21. 18:49

 

 

양화대교 북단.

옛~다 물먹어라!

 

 

눈 내리던 지난 19일 밤.
양화대교를 건너오던 중.

 

물 웅덩이화된 지점을 지나던 버스가 내게 정면으로 물세례를 날렸다.
정말 해운대 모래사장에서 파도를 온 몸으로 받아들일 때와 동일한 포지션으로

'철썩~!@@!~~' 깜딱이야!

 

스포츠글라스와 버프를 했음에도 입 안에까지 짠 물이 들어왔는 데
이게 염화칼슘 맛이구나 싶었다.

 

물에 젖은 생쥐꼴로 추운 겨울 밤 홀로 라이딩 하고 있는 이 작금의 시추에이션을 두고
복귀하면서 많은 생각에 잠겼다.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