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 운동2014. 12. 27. 11:28

 

 

쉬운 탈착을 무기로 2012년 첫 선을 보인 전작 'PD-T400'에 비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클릭R 시스템.

 

Shimano 페달 / PD-T420 (클릭R)

Shimano 신발 / SH-CT80

 

운동화, 클릿 모두 받아주어라.

 

 

 

 

클릭R 시스템은 전문 선수나 고급 동호인보다는 샤방 라이딩을 즐기는 일반인들이
좀 더 쉽고 안전하게 클릿 경험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난 이미 빠져있다!' 자빠링 두려움을 없애준 클릿 슈즈, 클릭R.
http://pdfman.tistory.com/291

 

 

 

 

 

14.10.25 / kbs9 뉴스 - 자전거 ‘클릿 페달’ 유행…골절부상 위험 갑절
http://me2.do/5fsdeLm7

 

 

이날 9시 뉴스 이후에 시골 부모님으로부터 안부 전화를 받은 아들, 딸 라이더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10시경 아부지로부터의 전화를 받았는 데

 

"'클릿' 이란 거 있다던데 아나? 그거 위험하다 카던데, 니는 그거 하지마래이!!"

 

사실 클릿(클릭R)을 신고 청평에서 대성리를 넘어가는 언덕배기에서 전화를 받은 터라 뜨끔했는 데

 

"예, 예, 아부지 그런거 안합니다" 하고 안심시켜 드리고 그냥 끊은 기억이 있다.

 

여자들이 말하는 '이거 장화아냐, 이건 레인부츠야"라는 말처럼

장력이 세 잘 빠지지 않는(그래서 더 효율이 좋은) 선수용 클릿과
살짝만 비틀어도 쉽게 풀리는 클릭R 시스템의 미세한 차이를 나이드신 아부지께 일일이 설명드리고

이해시켜드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신발(SH-CT80)은 찍찍이 벨크로 대신 운동화 끈으로 되있어

샤방 복장에 맞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클릿트 장착시에도 신발 바닥이 튀어나오지 않기 때문에

운동화 같은 느낌으로 보행이 가능하다.

 

박스 내 스티커에 적혀있는 클릭R의 특징사항.

1. 보행과 라이딩 모두 편함.

2. 쉬운 삽입과 탈거.

3. 안정적인 페달링과 더 나은 바이크 콘트롤.

4. 더 빨리, 더 멀리, 더 오래 갈 수 있으면서 덜 피로함.

 

 

 

업그레이드 된 PD-T420 페달.

기본적으로 선수용 클릿에 비해 장력이 약하고(약 50~60% 감소)

깊이 체결되지 않도록 가로바(우측 + 나사에 보이는)가 덧대어져 있다. 

발을 11자가 아닌 옆으로 살짝만 비틀어도 쉽게 탈착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전작의 투박함에서 좀 더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페달(PD-T420)은 한 쪽면이 평페달 형태로 되있어 운동화와 클릿 신발을 병용해 활용할 수 있다.

그간 수KM 거리의 상암공원에 가볍게 조깅하러 갈 때는 운동화를 신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데 
툭 튀어나온 클릿 페달 위에 운동화를 올려놓으면 자세가 나오지 않아 조금 불편했었다.
이젠 해결.

 

 

 

든든하군.

앞으로도 잘 부탁해!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