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탈착을 무기로 2012년 첫 선을 보인 전작 'PD-T400'에 비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클릭R 시스템.
Shimano 페달 / PD-T420 (클릭R)
Shimano 신발 / SH-CT80
운동화, 클릿 모두 받아주어라.
클릭R 시스템은 전문 선수나 고급 동호인보다는 샤방 라이딩을 즐기는 일반인들이
좀 더 쉽고 안전하게 클릿 경험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난 이미 빠져있다!' 자빠링 두려움을 없애준 클릿 슈즈, 클릭R.
http://pdfman.tistory.com/291
14.10.25 / kbs9 뉴스 - 자전거 ‘클릿 페달’ 유행…골절부상 위험 갑절
http://me2.do/5fsdeLm7
이날 9시 뉴스 이후에 시골 부모님으로부터 안부 전화를 받은 아들, 딸 라이더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10시경 아부지로부터의 전화를 받았는 데
"'클릿' 이란 거 있다던데 아나? 그거 위험하다 카던데, 니는 그거 하지마래이!!"
사실 클릿(클릭R)을 신고 청평에서 대성리를 넘어가는 언덕배기에서 전화를 받은 터라 뜨끔했는 데
"예, 예, 아부지 그런거 안합니다" 하고 안심시켜 드리고 그냥 끊은 기억이 있다.
여자들이 말하는 '이거 장화아냐, 이건 레인부츠야"라는 말처럼
장력이 세 잘 빠지지 않는(그래서 더 효율이 좋은) 선수용 클릿과
살짝만 비틀어도 쉽게 풀리는 클릭R 시스템의 미세한 차이를 나이드신 아부지께 일일이 설명드리고
이해시켜드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신발(SH-CT80)은 찍찍이 벨크로 대신 운동화 끈으로 되있어
샤방 복장에 맞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클릿트 장착시에도 신발 바닥이 튀어나오지 않기 때문에
운동화 같은 느낌으로 보행이 가능하다.
박스 내 스티커에 적혀있는 클릭R의 특징사항.
1. 보행과 라이딩 모두 편함.
2. 쉬운 삽입과 탈거.
3. 안정적인 페달링과 더 나은 바이크 콘트롤.
4. 더 빨리, 더 멀리, 더 오래 갈 수 있으면서 덜 피로함.
업그레이드 된 PD-T420 페달.
기본적으로 선수용 클릿에 비해 장력이 약하고(약 50~60% 감소)
깊이 체결되지 않도록 가로바(우측 + 나사에 보이는)가 덧대어져 있다.
발을 11자가 아닌 옆으로 살짝만 비틀어도 쉽게 탈착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전작의 투박함에서 좀 더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페달(PD-T420)은 한 쪽면이 평페달 형태로 되있어 운동화와 클릿 신발을 병용해 활용할 수 있다.
그간 수KM 거리의 상암공원에 가볍게 조깅하러 갈 때는 운동화를 신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데
툭 튀어나온 클릿 페달 위에 운동화를 올려놓으면 자세가 나오지 않아 조금 불편했었다.
이젠 해결.
든든하군.
앞으로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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