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 운동2014. 8. 6. 19:47

 

 

썰물때 갯벌이 드러난 을왕리 해수욕장.
집 앞에서 자전거로 '가볼까?~' 마음먹고 을왕리 모래사장 도착까지 정확히 2시간 30분 걸린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작은 즐거움이다.

특히 여름에는...

 

 

 

즐겨하는 영종도 자전거 라이딩 코스.
공항화물 청사역에서 시작하여 레드라인이 을왕리 가는 길, 블루라인이 복귀하는 길이다.

인천공항역은 원칙적으로 자전거 반입금지이기 때문에 공항화물청사역에서 시작한다.
자전거길 전체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은 운서역에서 출발해도 된다.

 

이렇게 을왕리를 목표로 샤방샤방 찿아가서 '수제 핫도그' 하나 먹고 1~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인천공항청사 지하에서 '차우면' 하나 먹고 복귀하면 그날은 시간 잘 보낸 것 같은 뿌듯한 느낌이 든다. 

 

 

 

공항화물청사 역 바로 옆에는 얼마전 개장한 'BMW 드라이빙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8월 초부터 일반인에 무료개방한다니 시간되시는 분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시길.

 

 

 

가로질러 가기 위해 수로를 따라 간다.

원래는 좌측 자전거 도로를 따라가야한다.
여행목적으로 부지런히 쏘다니려면 불편한 로드보다는

굵은 타이어, 일자바의 미니벨로가 짱!

 

 

 

을왕리는 갯벌의 모습과 해수욕장의 모습으로 시시각각 변한다.
미니 사이즈긴 하지만 서울에서 이렇게 가까이에 해수욕장이 있다니 다행이다.

 

 

 

복귀하는 길.

조용한 지방도를 따라 무심히 오다보면 좌측에 인천공항이 나타난다.
엄청난 규모다.

 

 

 

'장기주차역'이라는 희안한 이름의 역.
그래도 모름지기 자기부상열차가 지나다닌다.

 

짙은 안개가 끼어 있는 날 이 곳을 지날때 인천공항 모습은
마치 SF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한 장면처럼 그로테스크한 모습이 연출된다.

 

 

 

인천공항청사내 CGV 맞은 편에 새로 오픈한 '공시앤승'.

 

 

 

칼로 도려낸 듯한 도삭면발과 야채, 고기와 어울려 독특한 맛을 내는 '차우면'.
양도 많고 꽤 맛나다. 한 끼 별미 식사로 거뜬.
서울에서는 목동에서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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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