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예보에 늦저녁 비가 온다고 되어 있긴 했다.
그래도 몸이 근질거려 양수역 막국수 라이딩을 하자 하고 나섰는 데
보기 좋게 당했다.
앞이 안보일 정도라 중간중간 쉬어갔다.
몸은 다 젖어도 상관없지만 요놈은 사수해야지.
불과 2~30분동안 하천에 물이 엄청 불어났다.
유속을 보고 있자니 어지러울 정도.
결국 양수역 막국수는 포기하고 팔당에서 멈추었다.
한 여름에 감기 걸릴 수야 없지.
요즘 자전거길 주변 식당에 자전거 주차 거치대는 필수다.
따뜻한 온계칼국수 한 그릇 하고 나니 이내 몸이 따뜻해진다.
이 집은 달콤한 김치가 참 맛난다.
양수역 숯불 막국수.
너땜에 나왔는 데 날씨가 안 도와주네.
넌 다음에 보자.
'자전거 &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산수 열풍. (1) | 2014.07.16 |
---|---|
미니벨로 티티카카 성공적인 대수술. (0) | 2014.07.16 |
2014 월드컵 러시아전 - 광화문 가는 길. (0) | 2014.06.22 |
나의 운동 가방에는 뭐가... (0) | 2014.06.04 |
10% 업힐을 마치고 숨고르기 중인 소양강 처녀. (0) | 2014.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