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칸 '미니 L2' 전조등 세트와 '레인보우' 후미등.
코엑스에서 지난 2월 23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스포엑스 2017' 행사.
지난 수년간 벼르던 고급 '전조등'과 '후미등'을 풀세트로 구입했다.
행사가 20% 할인을 적용해도 1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다.
자전거 라이프를 즐기면서 항상 1~2만 원대의 고만고만한 라이팅 장비를 소모품처럼 사용해 왔었다.
하지만 마음속엔 늘 오며가며 '딱!' 봐도 고가로 보이는, 그리고 안전해 보이는 라이팅 장비를 부러워했는 데
이번에 벼르다 큰맘 먹고 질러버린 것.
'스포엑스 2017'에 참가한 대한민국 브랜드 '라이칸'.
다양한 아웃도어 장비 전문회사로 주로 배낭 속에 담을 수 있는 사이즈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참고로 '라이칸'은 설화나 영화에 나오는 '늑대인간'을 뜻하며,
평소와 달리 특정 상황에서 나타나는 초월적 힘과 강한 생명력을 상징하고 있다.
전시 중인 '라이칸' 라이팅 디바이스들.
이번에 꼭 마련하리라.
로드바이크에 거치된 라이칸 '미니 L2' 전조등 세트.
'미니 L2 본체 / 확산용 디퓨저 / 18650 충전 배터리 / 만능 충전기 / 스트랩 / 거치대' 로 구성됐다.
전시대에 20% 할인 가격만 보고 구입하려했더니 거치대도 따로, 배터리도 따로, 충전기도 따로...
별도 구매가 계속 늘어나 조금 당황.
간단한 스펙을 살펴보면
-1200루멘의 밝기
-IPX-8, 100M 방수
-마그네틱 회전형 스위치(지속 강/ 지속 중/ 발광모드 / SOS모드)
-6061 알루미늄 바디
-직진형(도로용) / 확산형(산악지대) 겸용이 가능한 디퓨저 기본 제공.
-최대밝기 1시간 30분 / 중간밝기 3시간 / 발광모드 6시간 / SOS모드 5시간
-각종 인증 통과 등이 주요 특징이다.
함께 구매한 라이칸 '레인보우' 후미등.
할인받아 1만9천 원대에 구입.
간단한 스펙을 살펴보면
-110루멘의 밝기
-7가지 컬러의 레인보우 라이팅 기능 (컬러별 야간 팀라이딩 가능)
-7가지 모드와 함께 총 50가지의 발광모드 조합 가능
-USB 충전지원 (마이크로5핀 케이블 기본 제공)
-IPX-4, 생활방수 지원
-300도 시야각
-마운트부 관절 지원으로 각도조절 가능
-최대밝기(지속) 3시간 30분 / 최저밝기(지속) 11시간 15분
-최대밝기(발광) 2시간 30분 / 최저밝기(발광) 9시간
가로형, 세로형 모두 거치 가능하며,
마운트부에 관절이 있어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가로등이 없는 상황.
(좌)디퓨저를 제거한 직진모드시 전방 250M까지 시인성 확보,
(우)확산 디퓨저 장착시 - 근거리로 짧아지지만 넓게, 부드럽게 시인성 확보.
이 정도면 충분한 듯.
항상 이런 정도의 라이팅 장비를 꿈꿔왔다.
후방에서도 충분한 시인성 확보가능.
(후미 추돌 상황시) 이래도 못봤다고 우긴다면 그건 당신이 문제얌~
확산용 디퓨저.
상황에 따라 탈착이 가능하다.
넓게 라이팅이 가능해, 꼭 자전거뿐만 아니라 야간 산행시, 스킨 스쿠버, 야간 낚시, 야간 현장 작업시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하겠다.
아이 좋아~
야간 라이딩을 하면서 최고의 방어운전은 현란한 라이딩 스킬이 아니라
'나, 여기있소!'라고 주변에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는 것.
이제 '분원리 길'이나 국토종주시 어느 이름모를 '마을 길'등 한적한 도로주행시에도
안전에 있어서는 한시름 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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