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구입 후 첫 펑크.
일산 호수공원 앞.
로드 구입 후 한 달 즈음, 첫 펑크를 경험했다.
파주 임진각에 들린 후 복귀하면서 일산 호수공원 앞을 지날 때인데
자판기 커피 한 잔이 마시고 싶어 호수공원 철문 경계를 지나는 순간
피식~~~!
이 곳은 정확히 예전 미벨을 탈 때도 펑크난 적이 있어 촉이 안좋다 싶었는 데
역시나 펑크가 나 버렸다. 짜증.
더 황망한 것은 펑크를 때우기 위해 주걱으로 타이어를 벗겨내려는 데
어찌나 빡빡한 지 타이어를 벗겨낼 수가 없었다.
MTB나 미벨은 5초 이내로 벗겨내고 5분 이내로 모든 패치를 마무리 지었는 데
이 놈은 타이어가 안벗겨지니 마무리까지 거진 30분 이상 걸린 것 같다.
일부러 일산 코스트코에 들러 늦은 저녁과 빵을 구입하려고
마감 1시간 정도 남기고 여유있게 도착했는 데
엉뚱한 곳에서 복병을 만나 애를 먹었다.
그리고 이날 이후 일주일 새 2번의 펑크가 더 났었는 데...
로드는 워낙 고압이라 '한 번 펑크가 나면 패치할 생각말고
새 튜브로 갈아끼우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라는 충고가 맞는 말 같다.
인터넷으로 구입한 슈발베 SV15와 패치고무100장.
스포엑스 행사때 싼 맛에 구입한 튜브는 너무 얇아서인지 교체하는 중에 펑크가 나버렸다.
에잉~~
믿고쓰는 슈발베 SV15를 인터넷 주문하였는 데
미리 대량 구입하면 2개 값으로 3개를 살 수 있다.
튼튼하니 품질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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