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새음반 발매기념 팬사인회 현장 - 여의도 IFC몰
지난 토요일 여의도 IFC몰에 있는 영풍문고에 잠시 들렀다.
그런데 한 쪽에서 무슨 구경이 났는 지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었고
난간에 카메라 장비들이 줄지어 있는 걸로 보아 무슨 행사가 있나 싶어 살펴보니
에이핑크 팬사인회가~
오~, 손나이쁜 손나은을 직접 볼 수 있으려나.
작년 에이핑크 뉴스에서 보미를 괴롭히는 초롱.
양화대교 북단 아래 운동시설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내가 매일 지나다니고 운동도 하는 곳이라 반가웠는 데...
식사하면서 아이패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핑크뉴스나 주간아이돌 같은
소화 잘되는(?) 부담없는 프로그램들을 시청하곤 했는 데
양화, 망원, 성산, 상암공원 이 쪽이 얘네들 영역인가 보다.
이 때만 해도 사람들이 우릴 알아볼까? 더 열심히 해야지, 언제 연예인 소리 듣나?
뭐 이런 상황이었는 데 1~2년 만에 스타의 반열에 올라
지금 수백명 팬 앞에서 팬사인회를 하고 있다.
비슷한 아이돌들과는 달리 청순한 컨셉이 아니라 정말 청순한 애들 같아서
삼촌 미소가 절로 나오는 것이 잘 될 것 같았는 데 정말 잘되서 기분이 좋다.
이런 관심을 받게 될지 누가 알았었겠나?
물들어왔을 때 더 열심히 노를 저으세~~~
손나이쁜 손나은을 보고나서(머리는 염색을 했는지 정말 진한 흑발이 매력이더군)
내 관심은 이들 팬덤들이 가지고 온 카메라 장비에 꽂혔다.
어떤 장비를 어떻게 들고다니시는 지들 한 번 살펴보기로 한다.
범상치 않다. 일반 팬덤은 아닌 것 같고 매체이거나 업체 소속 프리 정도 되는 것 같다.
마이크로포서드 렌즈 마운트를 사용하는 블랙매직 포켓시네마카메라.
1080P 29.97 녹화중.
영상장비 전문업체 바라본(varavon)사의 포켓시네마용 아머.
마이크에 오디오 전문 메이커 Teac(TASCAM 브랜드) 로고가 보인다.
Viltrox DC-70 7" 1280*800 TFT LCD 프리뷰 모니터.
중국산이다. 가성비가 좋은 놈으로 평가받고 있더군.
발군이다. 사람이 많아도 전혀 개의치 않을 수 있다.
튼튼한 삼각대를 이용해 미어캣 마냥 올려 놓고
HDMI 케이블로 프리뷰 모니터를 연결해 두면 여기가 무릉도원.
공간을 차지하는 삼각대 보다 모노포드가 많이 보이더군.
아무래도 삼각대보다는 덜 안정적이라 이번에 나온 소니 A7M2의 5축 손떨방처럼
손떨방 기술이 점점 중요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4K GH4도 보이고 소니 핸디캠도 등장.
핸디캠보다 VDSLR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시대의 흐름이다.
스마트폰도 빠질 수 없지.
선예도 짱.
파나소닉 GH3.
시야각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확실히 뽀대나는군.
맨프로토 MVH500AH 비디오헤드
부드러운 무빙이 가능한 3웨이 유압식 비디오 전용 헤드.
4K 프론티어 파나소닉 GH4.
동영상을 위한 카메라다.
한 층 아래로 내려가 보기로 한다.
에이핑크 마이 컷네~
야 뽀대가 발군이군.
이건 처음 보는 데.
아무리 봐도 멋져.
헐리우드 성인 AV에서 그렇게 사용한다는 파나소닉 GH3. 선예도가 예술.
듀얼픽셀 CMOS 동영상 AF, 캐논 70D
iso6400이 눈에 띄는군.
노이즈! 그까이꺼란 말이지
대포들.
니콘 D800도 빠질 수 없지.
위에선 GH4로 영상을,
아래에선 D800으로 사진을
바쁘다. 그리고 멋지다.
수 많은 미어캣들.
간만에 소니가 보이는군.
맨프로토 브리징 테크놀로지 로고가 선명히 보이는군요.
비디오헤드는 MVH500시리즈가 주로 보인다.
아무래도 가성비가 중요하겠지.
E-image GH03F 비디오헤드. 그리고 파나소닉 GH3.
다들 가성비 위주의 합리적 장비구성을 선호하고 계시네요.
모노포드도 최대한 안정적으로.
아이폰6 플러스.
엇 일본어 UI.
일본에서 오신 팬이신가보다.
똑딱이도 보이고
팬으로서 아이돌 좋아하는 데
나이가 뭐 그리 중요한가
캐논 백통.
어 저 줌 링 회전 악세서리 사야되는 데.
또다른 소니.
소니 플래그십 알파99도 보이네요.
가성비 최고 파나소닉 GX7.
요놈에 4K만 추가되면 딱인데.
세로 직캠 촬영중인가 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영상을 주로 보여주고자 한다면 세로 촬영이 더 바람직하겠죠.
AOA가 팬들이 가지고 온 대포 카메라에 높아진 인기를 실감한다고 했는 데.
에이핑크는 정말 뿌듯하겠군.
1시간의 팬사인회를 마치고.
에이핑크를 실제로 볼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카메라장비와 운용모습을 볼 수 있어 많은 참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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