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 운동2013. 6. 25. 02:35

퇴근 후 찌뿌등한 마음에 반미니 한바퀴 하고 오자. 하고 나섰는 데
한 50분 남짓 사이에 두 건의 자전거 안전사고를 목격.

 

 

 

 성산대교 아래는 차와 자전거, 시민들이 함께 뒤엉켜 있는 곳.
사고의 순간을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대충 상상이 된다.

차도 자전거도 조금씩만 더 주의하고 양보가 필요하다.

 

 

 

반포대교 아래 내리막길 끝에서 로드바이크 라이더가 널부러져 있다.
저 목줄 없이 돌아다니는 강아지가 원인인 듯.
역시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지만 그림이 떠오르는군.

 

라이더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로드킬 상황이 예상되어도
찰나의 순간이라면 손잡이를 꽉 잡고 그냥 직진해야 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그게 몸이 그렇게 되질 않는다.

부디 많이 안다치고 잘 해결되었기를...

 

 

 

그렇게 도착한 반미니(반포 미니스탑 편의점).
자전거 참 많기도 하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한강 길은 인라이너가 점령하고 있었는 데
순식간에 자전거로 다 바뀌어버린 듯.

생활 MTB로 한강길 마실 라이딩 하고 있으면 마치 지하철 지나가듯

여러 무리의 인라이너 동호인들이 멋진 슈트에 무리를 지어

'지나갑니다~'하면 비켜주었던 기억이 난다.

 

저 사진에서도 보듯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도
브레이킹이 자유롭지 않은 로드바이크가 유행을 타고 대세를 이루고 있는 데
서로가 좀 더 조심해서 안전라이딩 하도록 하십시다.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