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전 구입한 새 튜브에 그새 패치만 대 여섯개가 덕지덕지.
으 지겨워~~
아무리 급해도 바늘 허리에 실 매어 사용할 수는 없다.
원인은 낡고 오래되어 탄력을 잃어버린 타이어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저렴한 새 튜브로 갈아봤자 며칠 못 버티는 것은 당연지사인 것을...
반성.
퇴근 길 미벨 전문점에서 새 타이어와 튜브를 구입.
이번엔 기존 순정 대신 조금 더 주고 내구성 좋은 놈으로 선택.
슈발베 듀라노 451.
접지면에 '레이스 가드'가 덧대어져 있어 펑크가 잘 나지 않고 내구성이 더 좋다고 하는 군.
나이드니 복잡하고 귀찮은 게 싫어진다.
펑크 신경쓸 거 없이 그저 라이딩 그 자체만 즐길 수 있다면 만족.
그냥 보기에도 짱짱해 보이는 군.
며칠 사용해 보니 엉덩이에 새 신발로 바뀌었다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질 정도로
짱짱하고 쫀쫀한 느낌이 맘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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