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세계인의 삶을 혁신한 애플도 그렇고...
1명의 디자이너가 업계 판도를 송두리째 뒤집어 놓을 수도 있다는 걸 증명해 준 기아자동차.
노조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는 디자이너,
기아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겸 부사장 피터 슈라이어.
기아 피터 슈라이어가 직접 디자인한 로드바이크 - 스피드스터 700C
이 피터 옹께서 직접 디자인한 자전거가 나왔다는 소식이
내 안테나에 잡혀 검색해 본 결과
헉~ '첫 눈에 반했다' 는 표현이 제일 적당할 것 같다.
특히 요즘 로드 바이크 하나 마련해 볼까하고 두리번 거리고 있던 중인지라
700C 스피드스터 모델이 더욱 눈에 띄었고
가격도 저렴하게 나온다 하여 더욱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20인치 미니벨로 스타일은 딱 '내 스타일이야~' 를 외치고 싶었는 데
아쉽게도 1단 픽시 형태라 내 라이딩 스타일과는 맞지가 않았다.
만약 구할 수 있게 된다면 구동계를 개조해서라도 하나 업어오고 싶은 모델이다.
이게 다 디자인의 힘!
삼천리 자전거 부스.
요즘 잘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디자인도 뛰어난 자전거 많이 맹글어 주세요.~
너무 비싼거 말고^^
지난 토요일 코엑스에서 스포엑스 행사가 열렸다.
원래 이번 토요일은 지난 번 실패한 영종도 해안 마실 라이딩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었는 데
스포엑스 행사에 기아 자전거가 전시된다고 하여 급 다녀오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사전 등록도 하지 않은 상태라
오직 기아 자전거 만을 보기 위해 5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다녀온 셈.
지나고 보니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로드 바이크를 물색 중에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원하는 라이딩 스타일에서
유니폼과 헬맷, 카본 프레임, 105급 이상의 구동계, 스피드를 요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 였던지라
구동계는 티아그라 아니 소라급도 좋으니
가격대를 아래로 가져가면 가져 갈수록
하나같이 디자인이 영 마음에 안들어 고민이 깊었었다.
전시된 기아 자전거 모델은 시마노 2300 구동계(최하급)가 장착되 있었는 데
디자인은 내 기준 최상급 이었다.
아직 사양이 최종 확정이 된 상태는 아니라는 데
여름이 오기 전에 하나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삼천리자전거 노성호 님께 감사드립니다.
티티카카 미벨을 타고 만족스러운 라이딩 생활을 즐기고 있는 나.
하지만 일정 구간에서는 속도감도 더 느껴보고 싶고,
맞바람의 풍압에 대처도 하고 싶고
사이클링 자세를 통해 허리, 하체 근육을 좀 더 단련해 보고 싶고
버뜨~
아직은 유니폼 대신 샤방한 복장으로 한강변을 즐기고 싶고
무게 100g에 근심걱정 하지 않으며
구동계 스펙이나 뽀대에 그리 민감하지 않고
스피드에 지나치게 연연하고 싶지는 않은 나.
한마디로 디자인이 새끈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생활 입문 로드바이크를
기다려 왔다면 피터옹이 손을 대신 스피드스터 700c모델을 기다려 보심이 어떠할 지.
아래로 따로 설명없이 사진으로 만나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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