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또 어디로 떠나볼까?
북극의 공기를 맛보게 해 준 50여년 만의 최악의 한파.
날씨라도 좋으면 좀 멀리 떠나볼 텐데,
너무 추워 가까운 곳으로 마실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다.
어제는 일산 호수공원, 오늘은 잠실 올림픽 공원.
끝에서 끝이긴 하지만 뭐 그저 그런 느낌이다.
중간에 식사대용으로 가져간 오트밀.
여기에 우유만 부어 먹으면 든든해진다.
버뜨! 너무 추운 관계로 뜨거운 무언가가 대신 필요했고
김밥 천국에 들러 라면이나 먹어볼까하고 찿아가던 중 발견한 요것.
상하이짬뽕 되시겠다.
호수공원 앞 웨스트돔 근처에 있는 어느 반점이었는 데
3,900원의 가격표가 눈길을 확 잡아당겼다.
쌀과 돼지고기를 이용한 국물이라 그런지
담백하면서 매콤 얼큰한 것이 참 맛났다.
여기서 1시간 정도 언 몸을 녹이고
다시 경의선 백마역을 이용 복귀.
다음날 오랜 만에 들린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에 사람으로 가득하다.
나름 재미나겠다.
수 년 전엔 인라인 동호인들의 팩 주행하는 모습과
그들이 타고온 자전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었는 데...
오늘은 뭐 그냥... 아쉽다.
한 5분 머물다 블랙커피 한 잔에 언 몸을 녹이고 2호선 타고 편하게 복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으니
몸에 무리도 가지않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어여 전 노선, 전 요일로 자전거 휴대가 가능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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