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 운동2012. 5. 13. 21:50

오늘의 코스. 상암에서 반포지나 잠실 대림 트랙 레이스 행사 잠깐 구경하고

양재 코스트코 지나 청계산 입구까지 라이딩.

산아래 자전거를 묶어두고 매봉까지 댕겨옴.

북한산이 등산하는 기분이라면 청계산은 산책하는 느낌.
그래서 더 좋다.

꼭 정상에 오르지 않더라도 천천히 걸으며 중턱에서 잠깐 쉬다 그냥 내려와도 좋다.
휴식이 목적이니까.

허리 백에 가져간 오트밀로 간단 식사 후 올라갈 채비를 한다.

식사 중 무한도전 시청.
가져간 에그는 신호는 잡히지만 아이패드에서 네트웍 연결실패로 나온다.
근데 올레 SSID가 잡히길래 연결해 보니 잘 나오는군. 그참 신기한 일이로세~

예전부터 있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등산로가 부드러운 나무계단으로 정비되어있다.
수년 전 서울대공원쪽에서 올라갈 때는 좀 험준했던 걸로 기억하는 데 여기서는 너무 편하게 올라갔다.


등산로 사이로 꽃들이 만발해 있다.
참나리 군락지라고 하는군.

공기 좋고 주변 산새소리도 좋고.

매봉 도착 직전.

전에 왔을 때는 나무계단이 없었고 우측 아래 보이는

바윗길을 밧줄 잡고 좀 위험하게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

드뎌 매봉 정상이 보인다.

한 반나절 가볍게 다녀오기에 정말 좋은 코스같다.
여기서 불과 1~2km 옆에 강남대로 한복판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매봉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매봉에서 바라본 분당 전경.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