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컴퓨터2022. 8. 13. 17:48

c: 드라이브가 한때 10GB 남짓까지 떨어졌다 100GB로 복구된 모습


필자의 ssd는 c: 200GB, d: 300GB로 분할돼 있다.

언젠가부터 부팅도 눈에 띄게 느려지고 어도비 앱들의 실행 및 작업속도가 너무 느려져 윈도우 재설치까지 고민해야했다. 가상메모리 공간이나 스크래치 디스크 공간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었으리라.

아이폰 백업도 불편하고 FHD급 낮은 해상도의 영상편집도 불가할 정도라 뭔가 방법을 찾아야했다.

C: 드라이브의 공간이 13GB 정도 남았을 때 이런저런 파일 지우기 및 최적화를 아무리 해봐도 2~3GB정도만 추가 확보할 수 있었다. 저 어딘가에 분명 불필요한 덩어리 파일들이 있을 텐데...

어도비 유저라면 특히 프리미어 영상 작업을 많이 한다면 아래 폴더를 찾아보라.

탐색기에서 'c:>사용자>로컬계정id>Appdata>Roaming>Adobe>Common>Media Cache Files' 폴더를 찾고 그 속의 모든 파일들을 삭제한다.

필자의 경우 17년 부터 쌓여있던 캐시된 파일들이 무려 5,596개 114GB나 짱박혀 있었던 것.

 

전체선택 후 삭제한다. 당연히 '예'

 

번거로운 윈도우 재설치 없이도 시스템 드라이브에 100GB정도 추가확보 했으니 선방했다.

 

프리미어 환경설정 변경하기

아예 프리미어 'Edit - 환경설정'에 들어가 캐시파일이 저장될 경로와 관리방법을 변경해준다.
1. 상단 'Media Cache Files'에서 c드라이브가 아닌 좀 더 넉넉한 드라이브의 폴더로 변경해 주거나
2. 하단 'Media Cache Management'에서 기본값인 '아무것도 안함'에서 '날짜가 지나면' 또는 '용량이 초과하면' 자동으로 삭제하는 옵션을 선택해준다.

 

Posted by pdfman
IT & 컴퓨터2022. 8. 12. 05:05

유튜버 마이크 '소니 tx650'

 

본디 보이스 레코더지만 사실 유튜버 마이크로 더 잘 알려진 소니 tx650.
유명 유튜버들 옷깃에 후면 클립만 살포시 나와 있는 모습의 영상들 많이 보셨으리라 본다. 

지난 봄 어느 비오는 날 주머니에 넣고 몇 시간 라이딩 하고 왔더니 앜! 사망.
전원도 나갔고 충전도 되지 않으며 pc연결시 반응도 없다.
검색했더니 침수 고장시에는 접수도 안받고 그냥 돌려보낸다는 경험담이...

이미 상위 제품인 PCM-A10도 가지고 있어 아쉽지만 수납함 깊숙이 던져놓고 잊고 지냈다.
휴대하면서 단순 ONOFF하며 녹음하기엔 최고였는 데...

최근 무선 마이크를 마련하면서 믿져야 본전으로 분해 수리해 보기로 했다.

 

상판 분해 완료. 1차 관문 통과.

상판은 양면테이프로 부착돼있어 외부에는 조립 흔적이 없다. 
칼로 살포시 힘을 주어 가장자리를 조심히 뜯어낸다. 
내부에는 나사 3개만 보인다.

 

소형 드라이버 비트로 풀어낸다.

 

주변 가장자리를 따라 칼을 넣고 살살 들어올리며 본체를 꺼낸다.

버튼들이 있는 쪽 면은 가급적 건들지 않고 반대쪽 면 빈 공간에 힘을 많이 주어 들어올리는 게 핵심이다. 버튼 쪽에 힘을 주면 버튼과 접점되는 부분의 동그란 기판이 훼손될 수 있다.

 

어디가 문제일까?

가만히 들여다보며 뭔가 이상한 곳이 있는 지 스캔한다. 
이때 충전단자 쪽에 시퍼렇게 오염된 부분이 눈에 훅~ 들어온다.
'아! 이거다'

 

접점부활제 bw-100

IT인이라면 필수템. 접점부활제 BW-100을 준비한다. 
오염된 부위에 충분히 분사하고 작은 솔로 문지르며 잘 닦아낸다.
뭔가 느낌이 좋다. 

 

아 됐어.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니 LCD가 켜진다.

 

 

흑ㅠ 부활하라~

조립은 분해의 역순. 
외관이 조금 거칠어졌지만 휴대하며 초간단 녹음에만 사용할 예정이라 상관없다.
시도해보길 잘했군.

Posted by pdfman
자동차 & 바이크2022. 8. 11. 06:25

기존 호박등과 LED실내등. 차이가 확실하다.

누런 호박색에 광량도 적어 답답했던 기존 올뉴K3 실내등. 4년차를 맞아 밝은 LED 실내등으로 DIY 교체 해봤다.

 

탈거 및 교체방법은 이미 유튜브에 많이들 올라와 있으니 생략하고...

 

작업 시작 전 OFF하기

올뉴K3는 기존 K3관련 유튜브 영상에서와 달리 퓨즈 박스에 실내등 항목이 아예 없었다.
시동을 끈 상태(ACC ON도 안함)에서 1열 실내등 전원버튼을 OFF상태로 두고 작업을 시작한다.

 

교체 작업에 사용된 도구.

구매한 차량용 LED는 '반디LED' 제품으로 구매시 사은품으로 주는 주황색 리무버는 끝 부분이 힘 없이 잘 구부려져 탈거작업에 별 도움이 안됐다. 가정에 하나씩 있는 철 공구세트나 일자 드라이브를 사용했다. 

 

짠~ LED로 밝고 깔끔해진 실내등.

 

트렁크등도 교체하고

 

번호판등도 교체. 요즘 나오는 신차 느낌이다.

 

야간에 실내가 대낮처럼 밝아 맘에 든다.

 

트렁크도 훨씬 밝아져 물건찾기가 용이하다.

 

퓨즈 박스가 없어 조금 긴장했지만 간단하면서 무탈하게 잘 끝나 다행이다.
정비소에서의 정식 공임은 모르겠지만 총 1만 원 남짓 비용만으로 셀프 처리하니 체감 만족도도 높고 더 뿌듯하다.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