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10월말 이지만 산속에서는 손이 시려운 상태다.
지난 10월 말 팔공산 산행 포스팅 ( http://blog.paran.com/pdfman/41233803 )에서
아이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계속 장갑을 벗고 다시 끼고 하는 게 번거로워
"정전식 터치에 먹히는 장갑이 있으면 좋겠다" 고 중얼거린게 기억난다.
움직이면서 사용할 때는 음악, 사진 셔터, 트위터 스크롤 정도만 조작할 수 있어도 충분한데 말이다.
그런데 다음 날, 마침 IT사이트에서 '정전식 장갑 출시예정'이라는 기사를 보고 옳거니 했었으나
가격이 3만 중반이 넘어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었다.
다들 이렇게 사용하고 계시죠들^^;
그 사이에 인터넷에서는 맥스봉으로도 된다, 목장갑도 된다, 뭐 건전지로도 된다 등등 여러 가십거리가
나왔으나 실제 테스트 해보니(필자는 자석, 수은전지, 구리선까지 이용해 이리저리 해 보았다.) 되기는 하나
이것은 호기심 해결 차원이지 실용성과는 거리가 있었고
업체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 나와주길 기다리던 것이 어언 2개월.
드뎌 다른 자전거 부품과 함께 장갑은 20% 할인 행사로 1만원 초반대에 구입했다.
(제품명은 아래 동영상에서 잠깐 언급해 두었습니다.)
손등면. 울100% 소재로 부드럽고 따뜻하며 디자인도 만족스럽다.
엄지,검지,중지 끝부분에 전도성 특수섬유로 직조되어 있다.
손바닥면. 실리콘 프린팅이 되어 있어 폰이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고 한다.
필자의 경우 동선에 철봉기구가 3군데 있어 자주 이용한다.
실리콘 처리로 봉이 미끄럽지 않으니 운동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제 겨울철 아이폰을 들고 외출하는 데 스트레스가 하나 줄었으니 즐겁다.
조만간 산행을 다시 한 번 계획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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