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조회, 예매, 결제, 발권까지 모두 가능하다.
아이폰을 구입 후 먼저 찿아봤던 분야는 음악, 금융, 자전거 탈 때 필요했던 상세 지도, 그리고 철도였다.
'서울-대구-마산'을 오가는 경부선 인생.
피쳐폰 시절 홈티켓, sms티켓, 모바일 승차권 등은 이상하게 번거로울 것 같아 모두 이용하지 못하고
그냥 데스크탑에서 인터넷 예매 후 자동발권기에서 발권하는 패턴으로만 이용했었다.
부득이하게 출발 2~3분 전 역에 도착해서 줄을 서야 했던 경우도 있었고
주말이나 명절땐 발권기 앞에서 10분 넘게 검색하며 표가 나오길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던 경우도 있었다.
KTX초창기 표를 보여달라는 차장의 요청에 일어서서 바지 주머니, 안주머니 뒤져가며
안나오는 표를 한참 찿아야 했던 경우도 있었고...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큐비 모바일 승차권에 가보니 일반 폰에서는 정상적으로 사용가능하나
스맛폰 용은 아직 준비중이니 기다려 달라는 안내만 나와 있었다.
그런가보다 하고 잊고 지내고 있었는 데
어느 날 아침 자리에 누워 뒹굴거리던 중 트위터로 날아든 코레일 'GLORY'소식.
나도 모르게 '터헛~' 소리지르고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암튼 바로 설치하고 사용 해 본바...
'너무 좋~~~~~다^^;'
초기화면. 앱 답게 복잡할 것 없이 필요한 것만 딱 보여준다.
예매화면. 물 흘러가듯 일시, 출발역, 도착역 만 지정후 조회.
조회결과 화면. 깔끔하다.
열차정보 화면. 요약 정보와 요금,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예약화면. 아직 접수단계로 결제를 완료해야 예약이 끝난다.
결제화면. '나의정보'에서 미리 입력해 둔 신용카드 정보가 나타난다.
비번과 주민번호 뒤 일곱자리를 입력 후 '입력완료'를 누르면 된다.
다음화면에서 발권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유효기간에서 년도 부분을 '네자리수'로 입력해야만 한다는 점.
예를 들어 두자리수 '15'년 으로 입력할 경우
'입력하신 정보를 다시 확인해 달라'는팝업이 뜬다.
시간상 무궁화를 타고 느긋하게 가도 되는 데 KTX신형 '산천'호는 처음이라 구경도 할겸 KTX로 예매했다.
혹시 표를 보여달라고 하면 '승차권 확인'에서 '발권 리스트'를 스윽~ 보여주면 된다.
앞앞옆 자리에서 보여주는 장면을 보았는 데
일상이 된 듯 보여달라는 여승무원이나 보여주는 사람이나 무념무상한듯한 표정들.
아직 철도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았거나 초고속 인터넷 조차 구경하기 어려운 다른 나라에서 보면
영화를 찍고 있는 건지 암튼 기가찰 노릇.
참고로 '승차권 예매'화면에서 '출발-도착'역을 우측으로 스와이프 하면 서로 체인지 된다.
왕복 구매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
좌측으로 스와이프하면 '즐겨찿기'해 둘 수도 있다.
KTX 객실에 잡힌 와이파이 AP.
현재 계약상 LGU+가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 돈내고 쓰라는 로그인 화면이 떠야 하는 데 아예 연결자체가 되지 않았다.
3G로만 오래 사용하다보니 갑자기 와파가 잡히면 가끔 저럴 때가 있는 데
네트워크 설정을 만지작 만지막거리면 되긴 하겠으나
모든 것이 귀찮아 그냥 다시 3G로 바꾸게 됨.
느리다 빠르다 보단 끊김없이 꾸준한 것이 더 좋은 듯.
암튼 이렇게 무사히 도착한 마산역.
내 학창시절을보냈던 마산.
단층짜리 그저그런 역사에서 얼마전 새로 개통된 KTX역사가 어색하리만치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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