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운동. 헛 둘 헛 둘~
지난 16일, 씨넷코리아 주최 자브라 후원의 비트런 마라톤 대회를 다녀왔다.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약 2천 명 정도의 일반 시민 러너들이 참석해
한강변 10km 코스를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본디 타이틀에서 대충 짐작할 수 있듯 달리기에 포커스 된 정규 러닝 대회라기보단
자브라 브랜드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성격이 짙은 대회였다.
나 또한 때마침 고장난 블루투스 이어폰을 수리할 지, 재구매 할 지를 고민하는 찰나 눈에 띈 대회였기에
뭐 땡큐! 였던 대회.
시중가 16만 원 상당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참가비 5만5천 원에 득템하고,
10km 달리기에 다른 부스 행사도 참여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지.
주최측 진행도 속전속결. 현장에서 배번호와 제품을 나눠주고(배번호에는 기록측정용 칩이 없고, 이어폰의 충전 상태는 10% 정도라 당일 뛰면서 들을 순 없는 상태), 출발도 그냥 사고없이 조심히만 다녀오세요 마인드의 밀어내기 식.
하지만 기록보단 저렴하게 제품 마련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
서로 간에 익스큐즈 된 것이라 보아 딱히 불만도 없었고, 운동데이트 나온 커플들에겐 꽤 좋은 시간이 되었을 듯.
상암에서 자전거로 뚝섬공원까지 이동했다.
하늘이... 거 참 달리기 좋은 날씨네.
제1회 씨넷코리아 자브라 비트런 대회
배번과 함께 받은 자브라 스포츠 코치(5만5천 원) 블루투스 이어폰.
시중가 16~18만 원 상당의 제품이다. 기본기와 음질이 우수하고,
특히 파워온 하자마자 '커넥티드'하며 신속히 연결되는 점이 제일 만족스럽다.
이날 참가비 3만~7만에 따라 총 3가지 종류의 제품이 증정됐다.
사회자 신호에 맞춰 출발.
운동 데이트 나온 커플들에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을 듯.
전날 제네시스 G70 론칭 행사에서 받은 발광 밴드가 요긴했다.
평소 5~6km 정도의 거리를 달리는 데 오늘은 반환점이군.
하지만 처음 보는 여자들과 무리지어 함께하니 하나도 힘이 들지 않는 특이한 현상이... 흠~.
스무스하게 마무리.
도착시 받은 간식 봉투에 동봉된 완주 매달.
미세먼지 없는 좋은 날씨에 즐거운 시간이었고,
증정 받은 '스포치 코치' 이어폰의 품질이 생각보다 좋아 나에겐 만족스러운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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