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에서 분원리 코스 따라 양평까지 야간 라이딩 다녀왔다.
지도에서 녹색 코스 표시가 분원리 코스이다.
레드 - 자전거길 및 국도구간(갓길협소 주의),
그린 - 나즈막한 업힐 다수, 차 없음.
블루 - 평이한 평지 국도변
상암에서 오후 5시가 넘어 '저녁 뭐 먹을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양평 짬뽕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급히 출발했다.
덕소에서 지도상 거리로 50km정도라 2시간 남짓이면 될거다라고
만만히 생각하고 출발했는 데
야간에다 중간 업힐 다수 출현이라 결국 시간 조절은 실패했다.
3년전 분원리에서 미벨타고 한 컷.
약 3년전 미벨을 타고 다녀온 기억이 있었는 데
아마 기억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주간 분원리 도로상태
주간에는 이리 시원한 코스인데
야간에 혼자 라이딩 해보니 꽤 을씨년스러웠고
좌우 풀 숲속 동물들의 부스럭거리는 소리 때문에 살짝 오금이 저렸다.
어두운 도로 한 가운데 호랭이 한 마리가 떡 버티고 있을 것만 같다.
야간 분원리는 담력 테스트 코스로 좋아보인다.
이게 다 '곡성' 때문이야 --;
양평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타워빌딩이 저 멀리 보인다.
18시40분 덕소를 출발해 21시 50분 도착했다.
22시 22분이 능곡행 복귀 막차시간이다.
짬뽕은 물건너 갔고 근처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해야겠다.
덕소에서 약 50KM 거리의 알찬 라이딩 코스.
맑은 날 주간에 다시 한 번 라이딩 해야겠다.
양평역 앞 CU 편도,
항상 GS것만 먹는 데 백종원 도시락도 맛나네.
장거리 라이딩의 듬직한 벗, 전철.
급 계획이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나름 재밌게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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