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싸고 좋은 방 없나?
방 구할 때 아이패드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얼마 전 서울로 입성, 전입을 완료했다.
요 몇일 자전거로 구석구석 돌아다녀 보았는 데 한강변이 정말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다.
특히 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와 다리 주변의 진입로 등이 너무나 럭셔리 해져 어리둥절하다.
몇 년전 위험하고 불편했던 구간들이 말끔히 정리되고 안전하게 바뀐 것 같고
비만 오면 침수되어 라이딩을 어렵게 했던 원효대교 아래와 홍제천 입구도 새 교량 공사중이니
한강 남북변 어디든 시원스레 달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예전엔 천호동 지나 상일동으로 복잡하게 가야했던 미사리 팔당코스도
강변으로 새 자전거 길이 나있어 조만간 장거리를 계획해 봐야겠다.
다음지도 스카이뷰.
손바닥 들여다 보듯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일단 방 타겟이 정해지면 로드뷰로 주변정보를 샅샅이...
그리고 방을 구하러 다닐 때 아이패드를 이용했는 데
너무 정보가 많아도 곤란했다.^^;
대충 찍어 놓은 동네 주변 부동산에서 몇군 데 보고 결정하게 되는 게 아니라
주변 매물, 시세, 주변 사진, 주요 시설물과의 거리, 동네 풍경,
뭐 이런 것들을 실시간 살펴보며 하니까 맘을 한 번에 정하지 못하고
계속 서핑을 해야 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아이폰, 패드 충전 하느라 두어시간 빌딩 화장실에서 서핑하며 그냥 서 있기도 해야했고 -.-;
서울의 3G는 많이 느린 것 같아 이번에 스트롱 에그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 주었다.
수고했어!
결국 지쳐서 다시 지방에 내려 갔다가 정비하고
하루 날잡아 다시 올라온 후 겨우 방을 구했음.
좋은 일만 함께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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