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컴퓨터2015. 10. 9. 23:02

 

 

이제 PDF를 다룰 수 있다면 누구나 DPS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어도비는 최근 Adobe MAX 행사에서 차세대 DPS의 다음 로드맵에 대해 언급했는 데
디지털 문서의 표준인 PDF를 다루는 어도비 아크로밧(Acrobat)과
디지털 퍼블리싱의 대명사 어도비DPS 2015가 곧 통합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크로밧 프로 DC내 DPS용 컨버터가 추가됨으로써 가능하게 된다고.

 

아크로밧과 통합이 완료되면
이제 DPS 전문디자이너가 아닌 오피스 정도를 다루는 일반 사무직원들도
PDF파일을 생성 후 아크로밧(Acrobat)을 통해 DPS용 기사를 쉽게 만들고 발행할 수 있게 된다.

 

15.6월 차세대 DPS를 발표한지 몇 개월만에 또 굵직한 이슈를 내놓은 셈인데...
요즘 어도비의 행보가 약빤 것처럼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인디자인과 어도비DPS로 만들어지는 디지털매거진 앱들.
DPS 전문 편집디자이너가 인디자인과 같은 전문 툴로 작업해야 가능한 것들이다.

 

 

2011년 어도비의 DPS솔루션은 인디자인과 통합되어 있었기 때문에 DPS전문 편집디자이너가 작업을 해야했고
2015년 6월 발표한 차세대DPS는 인디자인 전문가 뿐만 아니라 HTML 단독의 웹디자이너나 AEM, 워드프레스, 드루팔과 같은 CMS에서도 DPS용 기사를 만들고 발행할 수 있게 확장했었다.

 

이제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PDF를 다루는 툴인 아크로밧과도 통합함으로써
오피스나 오토캐드, 포토그래퍼, 일러스터, 일반 텍스트 문서를 다루는 일반인들도

클릭 몇 번으로 PDF를 만들고 아크로밧에서 DPS용 기사를 발행할 수 있게 되었다.

 

 

 

아크로밧 프로 DC내 추가된 'DPS Artical Converter'.
오피스에서 PDF로 저장하거나 기존 PDF를 불러와 간단한 링크 작업을 하고 저장한다.
아크로밧에서 어도비ID로 로그인 후 DPS 계정에서 작업중인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업로드 하면
DPS용 파일인 '.Artical'로 자동 변환되고 끝.

 

 

 DPS앱에서 필요한 각종 메타데이터도 충실히 입력할 수 있다.

 

 

 

이렇게 올라간 DPS기사들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10용 앱에서

실시간으로 독자들이 열람할 수 있게된다.

 

 

이제까진 전문가들의 영역으로만 알았던 DPS 기사편집작업이
PDF툴인 아크로밧을 통해 동료직원 누구나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워드를 주로 사용하는 김기자, 엑셀과 PPT를 주로 사용하는 마케팅부 박대리,
포토샵만 사용하는 포토그래퍼 이팀장도 모두 PDF로 파일 변환 후
본인 스스로 DPS기사를 업로드하고 발행할 수 있다.

 

물론 화려한 편집과 인터렉션, 멀티미디어 등 고품질 레이아웃과 전체적인 관리는 여전히 전문가의 영역으로 남아있지만
블로그나 포스트 수준의 간단한 편집으로 DPS용 기사를 대량 발행하고 싶은 중소 미디어나 기업들에겐 빅 뉴스가 될 것 같다.
이제 전 직원이 편집 디자이너가 되어 DPS용 기사나 문서를 실시간으로 발행하고 업데이트하는 길이 열린셈.

 

이제 어도비는 1990년~2010년 전자출판 PDF시대를 지나
2011년~ 스마트 디바이스가 중심이 된 '디지털 아티클(Artical)'의 시대로 향하고 있다.
어도비의 야심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있게 지켜보자.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