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서 실물로 본 아이폰6, 혹하지 아니할 수 없다.
아직 탱탱하니 쓸만하다고 여겼던 내 아이폰5가
함께 놓이니 오징어가 되는 순간이다. 흑~
터프아머 케이스와 보호필름으로 무장해서
근 2년간 거의 신품 상태를 유지해 왔는 데
아무래도 나이는 못 속이겠군.
4.7 아이폰6, 아~ 영롱하다.
크기에 대한 목마름이 없으니 4.7인치가 딱 적당해 보이는군.
한 손 조작도 별 무리가 없고.
띠, 밴딩, 1G램, 와이파이등 여러 문제점들이 들려오지만
카메라 초점 순식간에 잡는 거 보니
크~ 참기가 어렵군.
거대한 5.5인치 아이폰6 Plus.
생각보다 뽐뿌가 크게 오진 않는다.
거대한 화면 크기가 주는 매력보다
한 손 조작의 불편함에서 매 순간 짜증이 밀려온다.
패드도 아닌 것이 말이지.
웹서핑, 벅스, 푹, 커뮤니티 어플,
사용하는 거의 모든 어플 사용시 두 손 모드를 사용해야 하더군.
한 손으로 폰을 들썩거리며 억지로 사용하다가
에잉, 이건 나랑 안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들고다니는 폰용으로 4.7 아이폰,
자리잡고 사용하는 일상 업무용으로 9.7 아이패드 에어,
전문 리딩용으로 12.X 아이패드 프로의 라인업이 제일 적당해 보인다.
애플도 그걸 원하는 지 아이패드 미니 라인업을 제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판으로 푸짐한 사은품을 따로 받아 별 불만은 없지만
2년 전 제 값 다주고 산 아이폰5.
이제 할원은 2달분이 남아있다.
12월부턴 5만원대 순수 요금만 내면 여전히 탱탱함을 유지하고 있는 5폰과 함께
거의 무제한의 통신생활을 누릴 수 있기에 다음 모델까지 좀 더 기다려 보려한다.
무심한 듯 사용시 한달 평균 10~12GB정도 LTE 데이터 사용량을 보여주고 있는 데
마침 이달부터 기본 15GB 사용량 이후에 무제한 이긴 해도 400kbps로 속도 제한되던 것이
7~8배 빠른 3Mbps로 대폭 올려준다니 넉넉한 마음이다.
외장배터리나 좋은 놈으로 하나 마련해야겠다.
차기 6s는 2G램, 4K영상, A9저전력프로세서, 12백만 고화소카메라, 단단한 케이스 정도 업글되어
좀 더 합리적으로 정비된 단통법과 함께 내 손에 살포시 들려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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