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 사용할 일이 없었던 에그(Egg)
오늘 간만에 존재감 드러내는 중.
새벽비가 주르륵~ 내리는 와중에 실잠을 자고 있었는 데
건물 밖에서 번개마냥 섬광 + '퍽~'하는 소리와 함께 1초 정전이 있었다.
뭐꼬~ 하며 잠에서 깨어났는 데
가전제품, 공유기, 충전기등 전기는 바로 복구되었지만
혹시나 해서 PC파워 케이블을 뽑고 다시 잠을 청했다.
외출 후 돌아와 보니 다른 전기 문제는 없는 데 인터넷이 되지 않는 군.
건물 전체 인터넷이 먹통이 된 것.
당황하지 않고 에그 30G 를 출동시킨 후
손톱만한 USB 무선모뎀을 PC에 장착하고 무선연결한다.
잘 잡히는 군.
지금 에그 하나로 데스크탑PC, 아이패드 2개를 동시 연결해 평소처럼 사용중이다.
자전거로 경기 외곽쪽으로 나가거나
고속버스를 타면 신호가 잘 잡히지 않아
가방에 그냥 툭 던져놓은 신세였는 데
요럴 때 진가를 발휘하는 군.
최근 하이브리드 에그가 나왔다는 데
(와이브로 신호가 잡히는 곳에선 와이브로, 안잡히는 곳에선 LTE를 이용해 계속 와이파이 사용)
함 알아보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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