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컴퓨터2013. 8. 24. 16:02

 

 

용산 전자랜드 4층에 있던 랜드시네마가 8.1일부로 롯데시네마로 변경되었다.
회사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지난 수 년간 극장을 대관해서 전국 규모의 IT세미나 행사를 진행하였기에
준비하느라 구석구석 익숙한 곳이기도하다.

하지만 영화를 보러오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해서 조금 안타까웠는 데
결국 롯데시네마로 넘어갔나보다.

 

 

 

8.1일 리뉴얼 오픈 이벤트를 여러가지 진행하였는 데
그 중 눈에 딱 들어온 한가지.

801이벤트.

티켓 영수증에 연속된 '801'이라는 숫자가 있으면 관람권 20장을 준다는 것.
시가 16만원 상당이라 꽤 크다.

 

 

머리를 굴려보기 시작한다.
'801'이라는 수는 내 휴대폰 번호 중간에 들어있기 때문에 익숙한 수였다.

처음엔 티켓에 전화번호가 표시되는 형태가 있는 지 샅샅이 검색하기 시작.
없다.
음~~,  음~~,  아!

검색된 티켓 이미지를 보니 카드 결제 금액이 온전하게 찍혀나온다.
이걸 어떻게 조정하면 될까?

 

8000원 중 5천원 할인권 적용
남은 3000원에서 199,1199, 2199를 포인트로 미리 결제하면
실제 카드 결제액 끝자리는 2801, 1801, 801이 남게 되고 그렇다면....

포인트 결제할 거리를 찿아보니 가능하겠다.

됐어.

 

 

 

 

행동으로 옮긴다.
포인트 199원, 잔여결제액 2,801원.
이제 티켓에 제대로 찍혀나오기만 하면 되겠다.

 

 

 

무인발권기에서 티켓 출력을 해보니
저~기 801이 보이는 군.

선착순 50명 행사라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인포창구에 갔더니 아직 행사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지 흔쾌히 표를 내어준다.

 

이 모든게 아이폰 상에서 눈에 띈게 발단이 되어
그 자리에서 검색하고 모바일 앱을 이용해 1시간 남짓 동안 일어난 일.
뿌듯하군.

 

 

용산 롯데시네마, 이제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어색한데...

이제 12월까진 따시게 보낼 수 있겠다.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