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컴퓨터2005. 8. 21. 17:39

2005년 4월 11일 제가 베타뉴스에 기고했던 'Adobe Photoshop CS2의 새로운 기능' 소개글입니다.

베타뉴스에서 직접읽기

지난 4월 6일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인쇄, 웹, 모바일 통합솔루션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CS2'를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03년 10월 '디자이너를 위한 오피스'를 컨셉으로 버전 넘버 대신 'CS'(Creative Suite의 약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와 신선함을 주었는데요, 18개월 만에 다시 CS2로 메이저 업그레이드 해서 나왔네요.

올해는 하드웨어 업계에서도 64비트, 디지털TV, DMB, 와이브로, PMP, 유비쿼터스, 컨버전스 등 낯설고 굵직한 어휘들이 난무해서 정신이 없지만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도 그에 못지 않게 광풍이 몰아칠 것 같군요.

OS에서는 64비트 윈도우 출시로 업계가 술렁이고 있고, 디자인에서는 어도비 CS2를 필두로, 플래시8(Flash MX 2005(6))?도 출시가 임박한 것 같고, 출판업계에서는 인디자인CS2와 맥OS X기반 쿽 익스프레스 6.5K의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최신의 프로그램들이 새로 나와 주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한편 애물단지로 생각될 때가 있죠. 이제 업그레이드는 그만!! 하고 크게 외치고 싶은 분들이 한 두분이 아니겠죠^^

그래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 지 정도는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Adobe CS2의 구성

참고로 Adobe CS2는 프리미엄(잎사귀5개)과 스탠다드(잎사귀3개)^^로 구분됩니다.

프리미엄은
- 이미지 편집 SW인 어도비 포토샵 CS2,
- 벡터 그래픽 SW인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CS2,
- 전자출판 SW 인 어도비 인디자인 CS2,
- 웹과 모바일 콘텐츠 제작 SW 어도비 고라이브 CS2,
- 전자문서의 표준 아크로밧 7.0프로페셔널 등 5개 주요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 파일버젼을 관리해주는 버전큐 CS2,
- CS2의 중앙통제센터라 할 수 있는 어도비 브릿지,
- 로열티 없는 사진의 쇼핑을 가능케하는 어도비 스탁 포토,
- 디자인가이드를 포함합니다.

스탠다드는 여기서 아크로밧 프로페셔널 7.0과 고라이브 CS2를 제외하고 구성됩니다.

영문버전은 5월 출시예정이고 한글버전은 몇개월 후가 예상됩니다.

※ 주요 뉴스
http://kbench.com/news/?cc=0&no=27537&pg=1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45986&g_menu=020200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24418,39135171,00.htm

[어도비 공식사이트 ]
http://www.korea.adobe.com
http://www.adobe.com

■ Photoshop CS2

이 중 대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포토샵CS2의 새로운 기능이 뭐가 있나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직 CS가 아닌 7.0버전 이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도 많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업글에 민감하지 않은 사용자도 계실테니 2003년 12월 CS버전 발표회 때는 어떤 일이 있었나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2003년 12월 Adobe Photoshop CS / Illustrator CS 신제품발표회

2003년 12월 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어도비의 대표적 간판프로그램인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최신 버전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약 1500여명이 참석한 큰 행사였었고 최근 디카 붐과 함께 디지털 이미징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10가지 새로운 주요 기능

1. 개선된 파일 탐색기(File Browser)
개선된 파일 탐색기(File Browser)에서는 이미지의 신속한 미리 보기, 태그 달기 및 정렬, 메타데이터와 키워드의 검색 및 편집, 파일의 자동 일괄 공유가 가능합니다.

2. 색상 일치(Match Color) 명령
한 이미지의 색상 체계를 다른 이미지에 신속하게 적용함으로써 사진 패키지, 패션 사진 등 간에 외관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막대 그래프(Histogram) 팔레트
이미지를 수정할 때마다 동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막대 그래프(Histogram) 팔레트를 통해 이미지에 발생하는 변경 사항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4. 어두운 부분/밝은 부분(Shadow/Highlight) 교정
이미지에서 노출이 과다하거나 부족한 영역이 있는 경우 어두운 부분/밝은 부분(Shadow/Highlight) 교정을 통해 전체적인 균형은 유지하면서 대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5. 패스 위의 문자
패스를 따라, 또는 모양 안에 문자를 배치하여 눈길을 사로잡는 활자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문자는 언제든지 편집할 수 있습니다. Adobe Illustrator 소프트웨어로도 가능합니다.

6. 통합된 디지털 카메라 RAW 파일 지원
주요 디지털 카메라 모델의 RAW 파일을 수정하여 생생한 고화질의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7. 포괄적인 16비트 지원
레이어, 브러쉬, 문자, 모양 등의 핵심적 기능에 있어서 16비트 이미지에 대한 지원이 보강되어 더욱 정확한 편집과 리터칭이 가능합니다.

8. 레이어 구성(Layer Comps)
한 파일 내에 존재하는 여러 개의 레이어 조합을 레이어 구성(Layer Comps)으로 저장하여 디자인 변동 사항을 보다 효율적으로 작성합니다.

9. Macromedia Flash(SWF) 파일 보내기
벡터 아트웍과 변수 삽입 기능으로 더욱 완전해진 ImageReady CS를 사용하여 SWF 애니메이션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10. 사용자 정의 가능한 키보드 단축키
사용자가 키보드 단축키를 편의에 맞게 직접 정의, 저장 및 인쇄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쓰는 기능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주요기능 (740kb,10page / 한국 어도비 PDF파일)

행사장의 모습을 간단히 스케치 해 보았습니다.


- 코엑스는 여러 번 가 보았지만 오디토리움은 처음이라 길을 헤멨다는...


- 디자인 툴 다운 멋진 로고.


- 도우미 분들의 퀄리티가 상당하다죠^^;


- 뜨거운 관심들, 이런 곳이라면 발표할 맛 나겠네요.


- Jordan Reizes / Adobe AP 마케팅 디렉터의 인사말 - 쏼라쏼라 --;


- 한층 강화된 파일 브라우저의 기능을 시연하고 있는 어도비 강진호 과장
누구말마따나 작은 포토샵이라 할 만큼 막강해진 기능들.


- 새로 선보이는 색상일치(Match Color)기능.
특정 이미지나 레이어의 색상통계를 읽어들여 다른 이미지나 레이어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촬영하였음에도 같은 환경에서 촬영한 것처럼 일관된 느낌을 유지시켜 주네요.


- 시안작업에 지쳐 버린 웹디자이너분들께 이 'Layer Comps'기능을 바칩니다. 아름다운 밤이에요~.
레이어 표시, 위치, 블렌딩 옵션, 효과등의 다양한 조합 내용을 기록하여 묶어둘 수 있습니다.
하나의 psd파일을 가지고 마치 여러개의 파일로 작업한 것처럼 이용할 수 있어 디자이너의 맘고생을 줄여줄 수 있겠네요. 이게 좋아요? 아님 저게좋아요? 골라골라~


- 일러스트레이터 cs의 새 기능 - 3D효과기능
텍스트나 간단한 세이프를 이용해 몇 번만 뚝딱거리면 멋진 3D개체가 만들어집니다.


- 간단한 베지어 선 하나로 금방 조각품이 완성되네요.


- 벡터 셰이프에 비트맵이미지나 벡터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왜곡하여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 강력한 전자문서 편집 툴 - 인디자인 CS
내년 2월 한글 플러그인과 함께 출시될 예정 - 차후 메뉴들도 모두 한글환경으로 바뀐다는군요.



- 포토샵 파일과 일러 파일, 텍스트, PDF의 자유로운 입.출력이 가능한 인디자인 CS.
PDF의 강력한 상호작용 기능과 함께~


- 황 선구/서울예술대학 교수님의 Digital Imaging 강연.
포토샵 cs의 16비트 Raw파일 편집/처리 능력은 사진계의 디지털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 600GB의 하드를 운용하는 교수님의 작업실 공개.
사진작업을 하면서 저장된 CD만도 거의 10000장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디지털 이미지를 다룰땐 철저한 파일관리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며 포토샵 CS의 키워드, 메타데이터
편집/검색 기능은 꼭 필요한 기능임을 강조.


- 뉴틸리티 최은석 이사의 강연.
여러 구성원이 공동작업을 하고 있는 실제 현업에서의 어려움을 '버전 큐'가 해결해 줄 수 있음을 설명.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사람들. 다들 만족스러웠을까?

CS를 붙이며 통합툴로 나온 이번 버전은 말 그대로 비트맵과 벡터를 넘나들며 각 프로그램들이 아주 긴밀히 연동되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최종 출력파일로서 확고부동한 PDF파일의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

이제 포토샵CS2의 새로운 기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포토샵CS2의 새로운 기능들!!
(참조-
http://www.dpreview.com/news/0504/05040402adobe_pscs2.asp)

■ 어도비 브릿지(Adobe Bridge) - 어도비cs 제품들간의 허브역할을 담당하는 중앙통제센터.

어도비cs 제품군 전체를 아우르며 전체 작업상황을 한 눈에 파악하고 필요한 자료를 찾거나 드래그 앤 드랍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비주얼 파일브라우저인 어도비 브릿지(Adobe Bridge)가 새롭게 추가되어 작업시간을 많이 절약시켜준다.

특히 카메라 로우(3.0)버전이 자체 내장되어 로우파일(Raw)을 다루는 전문 디지탈 사진가들이 디지털 후보정 작업을 하는 데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Revolutionary Vanishing Point - 혁신적인 소실점 도구.


- 원금감이 적용된 작업영역 설정


- 복사할 소스 영역선택


- 다른 위치로 이동시 자동으로 원근감의 비율이 조정됨


- 이런 작업도 순식간에 가능

새로운 창으로 동작하는 소실점 도구를 통해 원근감이 적용된 배경이나 개체의 이미지 리터칭 작업이 한결 간편해 졌다. 원근감이 적용될 전체영역을 설정한 후 스탬프, 페인트 도구를 이용해 소스 지점을 지정한다. 이후 다른 위치로 마우스포인트를 옮기면 최초 소스지점의 원근감이 전체 원근감의 비율과 비례하여 적용되므로 자연스런 합성, 수정작업이 가능해진다.

■ Multiple layer control - 다중 레이어 선택(캔버스 상에서 직접).

여러개의 레이어를 캔버스 상에서 동시에 다중 선택하여 한꺼번에 이동, 그룹, 변형, 정렬등의 작업을 보다 직관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통상 수십개의 레이어를 사용하는 웹디자이너들이 반길 만한 기능이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은 개체단위로 편집하는 코렐사의 포토페인트에서 예전부터 지원된 기능이었는 데 이번 포토샵cs2에서 지원되어 너무 반갑다.

■ 스마트 오브젝트(Smart Objects)

지금 세상은 컨버전스의 시대이다. 언제부터인가 휴대폰에서 음악을 듣고 mp3로 사진을 찍으며 디카에서 동영상을 찍어댄다. 서로 고유한 영역을 가지고 있는 많은 벡터, 비트맵 플그램들간에도 서로 기능이 통합되어 비트맵의 대표격인 포토샵, 포토페인트, 페인트 샵등에서 벡터 데이터를 불러오고(물론 불러와 진 후에는 비트맵으로 바뀌어 버리지만), 벡터의 대표격인 일러스트레이터, 코렐드로우, 프리핸드등에서 사진을 불러와 이런저런 보정과 효과를 줄 수도 있다.

문제는 비트맵 플그램은 픽셀단위로 정교한 색상 변화를 줄 수 있지만 개체크기에 따른 해상도 문제(파일크기와 품질)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한 번 불러온 이미지를 작게 축소해 갈때는 문제가 없지만 다시 확대할 때는 품질이 크게 떨어지게 되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 cs2에서는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벡터 개체를 복사한 다음 포샵에 붙여넣기할 때 Smart Object 기능이 추가되었다. 따라서 벡터 개체의 속성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캔버스 상에 붙여넣어진다. 이후 확대, 축소, 변형, 회전 등 편집시에도 원본 이미지의 품질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 기능이 일러스트레이터만 가능한 지 다른 벡터 플그램도 호환 가능한 지는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하다.

■ 이미지 랩

비트맵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늘리고 구부려서 랩핑할 수 있다. 주로 벡터 플그램에서 색상 변화를 자연스럽게 주기 위한 메쉬 기능에서 볼 수가 있었는 데 포토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향상된 노이즈 감소 기능


- 반으로 나누어진 원안의 우측상단이 필터를 적용하기 전이고 좌측 하단이 적용한 후의 결과이다.

디지털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 없이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흔히 삼각대나 iso값을 높게 세팅하게 된다. 그런데 iso를 높게 세팅하면 셔터스피드는 확보할 수 있어도 컬러 노이즈가 다소 발생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cs2에서는 전체 혹은 개별 채널별로 고iso로 찍은 디지털 이미지의 컬러노이즈를 신속하게 줄여준다.

■ 사용자 지정 가능한 작업공간과 메뉴.

포토샵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은 무척 다양하다.

웹디자인이나 인쇄물, 현수막이나 대형 포스터, 사진 보정작업용등 주로 사용하는 목적과 취향에 따라 자주사용하는 메뉴나 작업공간, 선호하는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cs2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수정하고 저장해 둘 수 있다. 상단 풀다운 메뉴들까지도...

■ 스팟 힐링 브러시

사진 리터칭 특히 인물사진 리터칭 작업시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능이 힐링브러시 기능이다.

특정 영역에 원치 않는 옥의 티(?)가 있을 때 감쪽같이 지워주는 것으로 그 노가다 수준과 정교함의 정도에 따라 과거 도장툴 기능(단순한 복사 반복) -> 힐링 브러시(주변 픽셀의 상황을 감안한 복사) -> 스팟 힐링 브러시(한방에 자동 복사)로 발전해 왔다.

이제 한번의 클릭으로 정교한 리터칭이 가능해 졌다.
더구나 16비트 모드에서도 사용가능하다.

■ One-click red-eye correction - 원클릭 적목현상 보정

어두운 곳에 있는 사람의 정면에서 플래시를 터뜨려 사진을 찍을 경우 빨간 토끼눈이 된다.
왜 토끼눈이 되는 지는 네*버 지식인에게 문의를...
이것 또한 cs2에서는 눈동자의 크기와 어두운 정도를 조절하며 한방에 해결된다.
또한 16비트 모드를 지원한다.

■ Multi-Image Camera Raw

웹과 디지털 카메라가 폭넓게 사용되면서 과거 업계 관계자들만 사용했던 포토샵이 이제 아마추어 사진가, 일반인들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그 용도는 주로 디지털 사진의 후보정 및 리터칭이라 할 수 있고 그 중에서도 백미는 7.01버전부터 플러그인 형태로 지원된 Raw파일의 직접적인 지원이라 할 것이다.

Raw포맷으로 사진을 찍고 후보정을 한다는 의미는 그리고 포토샵에서 16비트로 컨버팅하여 데이터를 처리한다는 의미는 이제 필름카메라 시대를 넘어 본격적인 디지털 카메라 영역으로 미련없이 넘어갈 수도 있다는 의미와도 일맥 상통할 것이다.

그 만큼 필름카메라 못지 않은 풍부한 색조와 넓은 계조를 유지한 상태로 후보정을 할 수 있고 시각적으로 만족할 만큼의 출력물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Raw파일은 조리개와 셔터의 조작에 의해 사용자가 의도한 만큼만 렌즈를 통과하여 CCD에 맺힌 빛을 카메라의 어떠한 이미지 프로세싱 과정도 거치지 않은 채 그 날것 그대로 파일 형태로 저장한 것을 말한다.

따라서 오늘 Raw로 사진을 찍고 24시간 지난 내일 포토샵에서 후보정을 한다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오늘 셔터를 누른 직 후 아직 저장되기 전의 시간으로 정확히 되돌아가 화밸이나 색온도, 노출, 샤픈, 대비, 채도등을 다시 원하는 대로 세팅하여 손실없이 저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16비트 모드로 컨버팅한다면 그 풍부한 디지털 정보에 의해 각종 필터효과나 보정작업을 수차례 반복해도 계조가 부드럽게 살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귀찮고 복잡하고 어려운 Raw처리 방법을 몰라도 사진 찍는 데 문제될 것은 없으며 거리에서 장애인에게 직접 빵을 먹여주는 장면이 폰카에 포착되어 유명해진 천사아가씨나 대구 지하철 화재 현장에 연기로 자욱한 차량내부의 긴박했던 사진, 싸이나 블로그의 일상의 생활사진들은 똑딱이 디카로 간단히 찍힌 것이다. 이런 용도의 사진들에는 그 순간, 그 내용이 중요하지 16비트가 어떻고 계조가 어떻고 따지는 것은 한편으로 어불성설일 것이긴 하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의 디카에서 Raw모드가 지원된다면 꼭 Raw포맷으로 한 번 찍어보고 후보정 해 보실 것을 권한다. 한 번 맛을 보면 계속 Raw모드로만 찍게되고 사진찍을 때의 마음가짐, 사진의 최종 퀄리티도 이전보다 향상되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01버전 부터 플러그인의 형태로 제공되었고 cs버전에서는 파일브라우저를 통해 기본제공되었으며 현재 2.4버전이 최종 정식버전이다. 이번 cs2에서는 버전 3.0으로 톤커버 조정 항목이 추가되어 편의성을 높였고 동시에 여러 장의 Raw이미지를 불러와 싱크된 상태로 보정이 가능하다. 또한 작업창에서 바로 psd, jpeg, tiff, dng 포맷등으로 변환하여 저장할 수도 있다.


- raw인가 raw가 아닌가?

그 외에도

■ 32-bit High Dynamic Range (HDR) support.

32비트 HDR이미지의 편집 및 생성을 지원함으로써 암부와 명부의 보다 넓고 깊은 영역까지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 광학적 렌즈 보정 Optical Lens Correction.

그리드가 그려진 하나의 인터페이스 상에서 광각렌즈의 왜곡현상을 수평, 수직으로 올바르게 보정해 나갈 수 있다.

■ Animation 팔레트
포토샵 내에서 직접 gif 애니메이션을 생성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팔레트가 제공된다.

■ Smart Sharpen 추가
명부와 암부를 따로 분리하여 효과적으로 샤픈을 적용하고 경계면의 세부사항을 효과적으로 보존한다. 주로 특정 블러효과(렌즈, 모션, 가우시안 같은)가 적용된 이미지를 쉽게 중화시킬 수 있다.

■ Shadow/Highlight의 cmyk모드 지원.
노출의 부족, 과다를 효과적으로 보정할 수 있게 해 주었던 Shadow/Highlight가 이제 cmyk모드를 지원한다. 편집디자이너들에게 유용하겠다.

■ 16-bit 모드의 Filter 지원 강화
16비트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터 및 보정메뉴가 더욱 늘어났다.

■ WYSIWYG 폰트메뉴

폰트 메뉴 우측에 해당 폰트의 샘플모양을 미리 보여주어 편리해졌다.

■ PDF엔진의 향상
사용자 정의 가능한 PDF 출력 프리셋이 보다 이해하기 쉽게 향상되었으며 PDF1.6버전/아크로밧7.0호환이 가능하다.

■ 대용량 메모리 운용가능
시스템과 OS의 64비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토샵에서도 2GB이상의 메모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 자체 도움말 센터창

사용중 도움말 기능이 필요할 때 어도비 웹사이트로 가지않고 자체적으로 도움말 창이 나타난다. 여기서 빠르게 검색하거나 특정 작업을 기준으로 도움말을 얻을 수도 있다. CS프로그램들이 공통으로 사용한다.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