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무니에 짐받이를 새로 장착한 티티카카 심플러스L.
그동안 로드 못지않게 서울, 경기도 구석구석을 돌아다닌 티티카카.
샤방한 복장과 최소화된 장비만으로 잘 돌아다니긴 했는 데...
문제는 비가 오거나 노면이 젖었을 때 뒤태가 진흙으로 엉망이 된다는 것.
특히 아침 자출길에 그런 빈도가 잦으니까 불편함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배낭과 옷이 진흙으로 버려지고
쫄바지와 속옷까지 다 젖어 화장실에서 가져간 트레이닝 복으로 갈아입어야 했다.
여분의 속옷이 없어 마를 때까지 딸랑(?)거리며 근무하려니 좀 거시기하기도 했고...
그래서 가오는 안나지만
예전 MTB자전거를 탈때 마련해 두었던 짐받이를 장착하기로 했다.
이제 젖은 노면에서도 문제없이 달릴 수 있게 되었고
퇴근 길 마트에 들리기도 한결 수월해졌다.
허리백만 착용하고 샤방 라이딩 한 후 마트에 들릴 때는
오른 손에 장 본 비닐 백을 손잡이와 함께 부여잡고 돌아왔었는 데
이제 짐받이에 묶어 놓으면 되니
오롯이 생활 잔차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이뻐~~
- 한강변 아리수 음수대가 모두 동절기 단수 조치된 상태라 세차하기가 영 불편해졌다.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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