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컴퓨터2010. 11. 2. 18:36

이번 달 부터 무선인터넷 무제한 요금제로 변경했다.



흑흑 TT~~

지난 두 달간 사용해 보니 9월은 약 200mb초과, 10월은 약 400mb초과 사용하게 되었다.

가급적 와이파이를 사용하려 노력했고
트윗이나 웹서핑시 동영상 링크는 체크만 해 두었다가 나중 유선상으로 보았으며
유용한 유,무료앱 소개를 발견했어도 나중 유선상에서 다운받았다.
노력했지만 역부족.

초과 사용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방안에 무선 공유기가 설치되지 않은 것.
바로 옆에 데스크 탑과 대형모니터, 초고속 인터넷이 빵빵하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그냥 누워 아이폰을 거치대에 올려 놓고, 혹은 뒹굴그리며 이곳 저곳 서핑의 바다에 빠져든다.

TV켜듯 사용하는 즉시성, 단순한 조작, 터치의 잔재미...
잡스 옹이 바로 요런 Only 미디어 소비 행태의 틈새 시장을 놓치지 않고 개척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아직 올레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대로 세팅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기술적으로 정확히 설명할 순 없지만 체감상으로 보았을 때
AP가 3~5개 정도 잡힐 때는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나
6개를 넘어가는 상황이 되면 정신을 못차리고 3G표시가 와이파이 부채 표시로 바뀌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와이파이 부채 표시로 바뀌더라도 막상 인터넷 연결은 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된다.


요정도의 상황에서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정도 되면(학교앞,백화점앞,시내 한복판)거의 접속할 수 없었다.
바로 와이파이를 종료하고 3G로 접속...하게 되는 일이 잦다.

여기서 경쟁사 T Wifi는 잘 잡힘.

얼마전 뉴스에서 KT는 아이폰4의 통화끊김 현상이 잦은 이유로
'통신 인프라가 너무 완벽해서(중계기가 넘칠 정도로 촘촘히 깔려 있어서) 혼선이 생기는 모양이다.
배치 재설계 작업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하였는 데

좀 그렇다.

경쟁사 T Wifi zone을미리 세팅해 두었기 망정이지 안그랬음 엄청 초과되었을 듯.
너무 자만하지 말고 이참에 와이파이도 다시 점검 해 보았으면 한다.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