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열 선팅을 과감히 셀프 제거하고 3만원(?) 벌었다.
첫 차 구입시 전면을 제외하고 중간 농도 선팅을 서비스로 받았다.
하지만 중간 농도임에도 야간이나 비오는 날에는 초보 필자를 힘들게 했던 주범.
고민 끝에 시원하게 떼어내고 야간 주행도 망설임없이 하자해서 알아본 바
히팅건, 스팀건 등 장비를 갖춘 업체에서 하면 3만냥 선의 공임비로 제거해준다고 하고,
유튜브에선 셀프 제거 영상도 있어 이리저리 참고해 직접 제거해 보기로 했다.
준비물 : 유리 세정제(계면활성제와 알콜이 들어가 있는 모든 종류의 세정제면 가능), 검정 비닐류, 스티커 제거제.
중간 농도의 루마 선팅지가 시공됐다.
안쪽 선팅지 위에 세정제를 듬뿍 뿌린다.
검정 비닐을 부착하고 2~30분간 기다린다.
햇볕이 뜨거운 한낮에 하면 더 좋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작업해 둔다.
(참고로 업체가 보유해 작업에 사용하는 히팅건이나 스팀장비를 개인이 가지고 있을 리는 만무하고 드라이기 등도 전기를 끌어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므로 대체할만한 열전달체로 뭐 없나 해서 냄비를 가열해 사용해 보려했으나 실제로 이번 작업에 사용하지는 않았다.)
약 30분 뒤 비닐을 걷어내고 칼집을 살짝 내어가며 필름을 당겨보니 잘 떨어져 나간다.
물론 일부 영역은 조금 힘들게 떼어냈다.
만약 전기를 끌어올 수 있는 환경이라면 드라이기를 사용해
본드를 녹여가면서 하면 더 쉽게 작업이 가능할 듯하다.
필름은 잘 제거됐으나 필름에 사용된 본드가 아직 유리에 남아있다.
스티커제거제 출동.
다이소 2천냥 짜리다.
남아있는 본드 부위에 뿌린 후 5~10초 뒤 마른 천으로 잘 닦아내가며 제거한다.
이후 유리세정제로 다시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면 끝.
그간 사이드미러 보느라 창문을 반쯤 내리고 운전한 적이 많았는 데
복귀시에는 창문을 올리고도 차선 변경에 있어 편안한 운전이 가능했다.
멋은 나중에 부릴 수도 있으니 먼저 안전과 실용이 더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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