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3시 `MWC2011 삼성 모바일 언팩 생중계` 시청하다.

박지성이 나오는 축구중계도 아니고 연아가 나오는 피겨 선수권도 아닌데
나는 이 새벽에 아이폰을 들고나와 차가운 새벽 공기를 마시며 새벽 3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겐 '갤탭10.1'이 그 주인공.

갤럭시S2 '세느'는 아직 아이폰4가 뽐뿌를 충분히 막아주어 견딜 수 있지만
10.1 큰 화면에 듀얼코어를 가진 갤탭10.1은 앞으로 어도비 컨텐츠와 함께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이역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파가 아닌 실시간 고화질 데이터 생중계되고 있는 아이퐁.
현장에서 실기를 만져볼 순 없지만 나름 만족한다.
19세기 전화를 발명한 벨이 무덤에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을 터.

새벽시간이라 그런지 속도가 잘나와주어 끊김없는 고화질로 깨끗하게 볼 수 있었다. 올레~~

삼성도 '원모어띵'을 할 줄이야~
중계가 1시간 10분이 넘어가며 '대체 갤탭은 언제 나오는 고야'하고 있는 데
진행자가 '땡큐 베리마치'~하며 그냥 끝내려고 한다.
이런~ 하고 있는 데 '어 워~ 웟스디스' 하며 원몰띵을 연출한다.^^
1시간 20분 연출에 5분 출현.
내 기준에 음식은 훌륭하나 배식에 실패했군. --;

엄청난 취재열기. 수천명이 구경왔다는 군.
삼성의 행보를 보면 불과 2~3년전 옴니아를 만들던 사람들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저력이 느껴진다.
어도비까지 '어 거 좀 나와보소'하며 불러내고... 굿~

데스크탑용 실시간 생중계는 '삼성 모바일 언팩 사이트'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 생중계 - 안드로이드용시청 QR코드

모바일 생중계 - iOS용 시청QR코드

2011.02.14 03시(한국) 오늘 행사 녹화분이 올라왔군요.

시청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갤탭10.1 부분은 1시간 14분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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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Digital Publishing.
Now Available, Content Viewer for Android
http://blogs.adobe.com/digitalpublishing/2011/02/android-honeycomb.html

MWC2011에서 허니컴 태블릿의 발표 후
마침 어도비에서도 기다렸다는 듯 금일(14일)'안드로이드를 위한 어도비 컨텐트 뷰어'를 발표했군요.
어도비 컨텐트 뷰어는 아이패드의 '와이어드 잡지 앱'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어도비 air 2.6 런타임과 함께 2.2 프로요 이상 3.0 허니컴에서도 지원되는 군요.

설명문에 'Adobe helps ...impending wave of Android tablets'이라는 문구를 보아
앞으로 본격적인 지원을 해 줄 모양입니다.

하지만 지금 테스터 들에게 배포되는 것은 베타도 아닌 알파 버전으로
아이패드용 뷰어 버전에 비해 굵직한 기능들이 다 빠져 있네요.
차차 해 줄테니 아주 기본적인 것만 맛보라는 모양.

현재로서 안되는 것도 있지만 지원 계획이 없는 것도 있다 하니 조금은 염려 스럽네요.
아뭏든 태블릿 출판이 좀 더 가시권 안에 들어온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