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7일 애플스토어 500호점, 한국 1호점이 신사동 가로수길에 드디어 오픈했다.
정식 명칭은 '애플 가로수길'(Apple Garosugil)이다.
17.1월. 들어온다, 아니다 소문만 무성하더니
가림막으로 공사 시작을 알린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공사 현장.
자장구 타고 마실라이딩 삼아 다녀왔다.
그간 한파에 하도 시달렸더니 금일 영하 8도는 따뜻하게 느껴지는군.
1년 만에 준공된 셈인데 한국의 건설 기술 수준과 네모 반듯한 결과물을 보니 뭐 그럴수 있겠다 싶다.
딱히 컨셉없이 촬영순서대로 간단히 스케치 해보았다.
이제 단종될 운명의 아이폰8 시리즈,
잘가~ 터치아이디!
드론계의 애플,
DJI 제품이 함께 콜라보 전시됐다.
스마트폰용 3축 짐볼 DJI 오즈모 모바일1.
다음달 출시 예정인 오즈모 모바일2는 필자도 하나 마련할 계획이다.
그냥, 이유없이 갖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맥북 프로.
코딩 교육 열풍이다.
애플 워치 모듬.
개인적으로 하루 한 번 충전해야하는 시계는 별 관심없다.
지난 달 비가오나 눈이오나 내 왼손목 위에서 있는 줄도 몰랐던 지샥 시계가 사망했다.
이른 새벽 눈이 뜨이고 무심결에 시계 야광 버튼을 눌렀는 데 불이 들어오지 않았던 것.
그날 오후 5천 냥에 근 7년 만의 배터리 교체 작업이 있었다.
별일 없으면 앞으로도 주욱~
6K 비디오월 앞 나무의자들.
여기서 휴식, 상담도 하고 강의 프로그램들도 진행되는 듯.
평평한 책상 위를 스르륵 드래그 하면 숨어 있던 콘센트가 샥~ 올라온다.
신기.
거의 애플 전 제품에 해당하는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다.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서 특이했던 건
폰이나 패드, 액세서리들, 저런 시계줄 같은 전시 제품에 거추장스런 도난 방지용 보안 잭을 설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방문자는 제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느낌을 그대로, 온전히 느껴볼 수 있어 좋은 시도인 듯하다.
물론 기계들은 애플스토어 안에서만 동작하거나 사용될 수 있도록 특수한 처리를 해 두었다고 하니 참고할 것.
Mophie 고속 무선 충전기도 보이는 군.
한 방문자가 애플 홈킷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있다.
각 버튼을 누르면 해당 기능이 앞쪽 대형 모니터에 가상으로 구현된다.
화제의 보세, 아니 보스 스피커
비츠 스튜디오 헤드폰 제품들
현장에서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누가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했나 보군. 부럽~
따로 계산대는 없고 지나가는 애플 직원에게 구매의사를 밝히면 즉석에서 구매 처리 해준다.
누가 뭐라도 구입하면 직원이 "저기요, 누가 요놈을 구입했어요, 와우~~ 우~ 우~" 이런다.
근데 가격비교 안하시나들.
정가 그대로 잘 구입하시네.
나도 반가워요, 가로수길은 작년 여름 정샘물 가로수길 매장 오픈 취재차 들린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이제 애플스토어도 생겼으니 요 핑계로 가끔 들리게 될 듯.
반가운 건 반가운거고 배터리 교체하러 곧 다시 방문하겠군.
70%에서 1시간 만에 20%대로,
이거 실화냐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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