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vs 테슬라, 웹브라우징 퍼포먼스 비교 체험

 

스타필드 하남 테슬라 매장에 전시된 모델S 90D.

센터페시아 중앙에 자리잡은 17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각종 차량 콘트롤은 물론 인터넷과 연결되어 일반 웹브라우징이 가능하다.

 

 

테슬라의 상징과도 같은, 센터페시아 중앙에 자리잡은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

 

이날 테슬라가 자체 제작한 내비게이션이나 차량 콘트롤 부분에서는 사용상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디지털 컨텐츠를 제작하는 입장에서 일반 웹브라우징의 퍼포먼스는 어느 정도인지,
기존 갤탭이나 아이패드 등 태블릿과 비교해 체감상 퍼포먼스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 테스트 해 보았다.

 

모델3 관련 화보를 모아서 HTML5 슬라이드 형태로 직접 간단하게 제작해 보았고,
자바스크립트 약간, 애니메이션 효과 약간씩 적용해 얼마나 부드럽게 구현되는 지 확인했다.

 

결론적으로 1억 원이 넘는 자동차에 50만 원도 안되는 애플 뉴패드 만큼의 체감 성능도 안 나온다는 게 조금 당황스러웠다.
가뜩이나 센터페시아가 휑하고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모든 걸 조정하는 컨셉인데 말이다.

 

가성비 높이는 데 일가견이 있는, 우리 현-기가 잘하는,

원가를 절감하더라도 눈에 보이거나 손에 닿는 위치의 파츠는 고급스럽게 해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그런 노력이 아쉬웠다.

 

뉴패드 정도의 터치 및 웹 퍼포먼스만 나와줘도
자동차에서 볼만한 컨텐츠를 제작하는 데 있어 제약없이 한결 수월해 질텐데...
좀 더 기다려야 될 것 같다.

 

참고로 새창, 새탭으로 링크를 띄울 수 없었고,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용되는 뷰포트 줌은 적용되지 않았다.
영상에서 대용량 애니 GIF는 버거운지 자체적으로 잘라내는 것처럼 보인다. (예 12초 -> 5초)
자바스크립트나 HTML5는 무난하게 구현된다. 다만 캐퍼가 안나올 뿐...

 

15인치 가로형 터치 디스플레이로 새롭게 나오는 테슬라 모델3는 어떤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