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장만한 라이칸 미니 L2 전조등
스포엑스 행사에서 수년간 벼르던 고급 전조등을 행사가로 마련했다.
성능 역시 더 이상의 기변욕이 안생길 정도로 발군이다.
단, 너무 밝아 의도치 않게 반대편 상대방에게 '눈뽕'을 시전하는 경우가 잦아 주의가 필요했다.
평소 내가 남으로부터 눈뽕을 당할 때 속에서 '띠바~' 가 자연스럽게 삐져나오는 데
남들도 마찬가지 상황일 터.
라이칸 미니 전용 매너 쉐이드
업체에서도 알아서 관련 상품을 액세서리로 준비해 두었다.
구입하려고 알아보니 오프라인에서는 물건이 안보이고,
온라인 주문하려니 저 손톱만한 뚜껑 하나에 택배비까지 7~8천 냥이어서 망설이게 된다.
그래서 굴러다니는 것으로 DIY하려고 좀 뒤적여보니
마침 적당한 것이 있어 얼른 작업했다.
방치된 대만산 4관절락 거치대.
안쪽 고무패드가 색상도 그렇고 살짝 잘라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소 그냥 끼워둔 상태. 야간 점등시 눈뽕이 시전된다.
사진으로 표현된 것보다 훨씬 밝다.
앞으로 전진! 상단으로 퍼지는 라이트만 가려 놓았기 때문에
눈뽕방지 효과가 있으면서도 도로상 라이팅 광량은 평소와 거의 같다.
▶ 유튜브 동영상 (1440p )
불금 홍대 상상마당 앞 도로.
평소 같으면 꺼두거나 완전 바닥을 향하게 해야 하는 데
이날은 눈뽕 없이 평소와 같은 각도로 깔끔하게 지나다녔다.
돈 굳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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