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 바이크2017. 1. 9. 05:37

 

CES2017 Best Automotive Technology : Honda Riding Assist Motorcycle
사진 출처 - Engadget

 

 

혼다가 이번 CES 2017에서 소개한 '혼다 라이딩 어시스트' 기술이

자동차 기술분야에서 베스트로 선정되었다.

 

 

 

이 기술의 목적은 이륜차의 넘어질 가능성을 줄이고,

이에 따라 안심하고 라이딩을 즐기도록 하는 데 있다.

 

정말 기술의 혼다답다.

 

 

 

정지상태에서도 제자리에 균형을 잡고 서 있다.
라이딩 어시스트 모드로 들어가면 프론트 포크가 앞으로 전개되면서

무게중심을 낮추어 안정감을 향상시킨다.

 

 

통상 자전거나 바이크 같은 이륜차는 속도를 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무게 중심을 잡게된다.
고속에선 200kg이 넘는 차체도 가볍게 느껴지고 말이지.

 

고속으로 라이딩 시 트랙션 컨트롤이나 abs같은 자동차용 전자식 안전기술이 들어가는 것은 보았지만
사람이 보행하는 속도인 시속 3마일 이하에서 그 무겁고 큰 차체가 넘어지지 않도록 기술을 개발하는 혼다라니... 


 

 

 

Honda Riding Assist Motorcycle

 


IT/과학 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시속 3마일 이하의 조건에서 전자식 'steer-by-wire' 시스템을 통해 컴퓨터가 전륜 휠에 개입하게 되고, 좌우 기울기 각도를 체크해 초당 수천 번씩 휠을 흔들어 중심을 잡는다. 동시에 프론트 포크가 앞으로 전개하여 무게중심을 낮추어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Honda uses an electronic steer-by-wire system that disengages the handlebars from the front forks at speeds below 3 mph, passing control of the front wheel to the computer.side, thousands of times per second, to counteract any tendency tip over. It also adjusts the angles of the front forks, lowering the bike’s center of gravity to improve stability. " - Wired

 

또한, 3마일 이상으로 속도를 내게 되면 어시스트 모드는 해제되고 다시 프론트 포크가 원래대로 복귀한 후 양옆에 있는 앵커가 고정되면서 일반적인 바이크로서 동작한다고 한다.

 

"When he or she accelerates above 3 mph, two anchors come back into the forks to lock them in place, returning the motorcycle to conventional steering." - Wired

 

 

 

 

혼다 'Honda Riding Assist' 기술의 모태인 Uni-Cub 개인 스쿠터의 밸런싱 기술.

 

 

하나 혹은 두 개의 바퀴를 가진 바이크(스쿠터)가 최종적으로 자율주행을 하려면
우선 선행조건으로 '스스로 무게중심을 잡고 넘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명제가 성립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혼다는 두 다리로 직립 보행하는 '아시모' 로봇 기술과
바퀴 하나로도 넘어지지 않고 자율주행하는 'Uni-Cub' 스쿠터의 기술을 확장해 개발했다고 한다.


이 기술로 인해 힘이 약한 노인 라이더나 다리가 짧아 발 착지성이 부족한 라이더,

크고 무거운 차체로 인한 제약(정체중인 도로 위 또는 주차장)등에서 라이더는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This would be for those who want to relax a little bit and not stress out about falling over, if they’re older or a little shorter in stature or the bike is heavier. This takes away that anxiety.” - Wired

 

https://www.wired.com/2017/01/hondas-self-balancing-motorcycle-perfect-noobs/

 

 

 

Honda Riding Assist 시연 장면

 

 

상용화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좀 더 기술이 무르익어 저속, 고속 할 것 없이
이륜차의 완전한 자율주행과 넘어지지 않는 모터사이클로서

안전 라이딩이 보장되는 단계로까지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