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나오는 영화를 찾아보다 발견한 영화 오블리비언.
13년 극장에서 직관했지만 네이버 다운로드에서 다시 대여해 감상했다.
외계침공 이후 폐허가 된 지구의 모습.
2D로 제작된 폐허의 비주얼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다.
아름다운 폐허를 잘 표현한 2D 대낮 SF 비주얼,
오블리비언.
영화에서 드론은 압도적인 파워와 함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폐허가 된 배경 위에 첨단 메카닉을 가진 드론이 더욱 대비되는 듯.
구름 위 미래비클 버블십과 탐크루즈.
정말 간지나는군.
재택업무 비주얼의 끝판왕.
저기서 손 끝으로 어도비를 돌릴 수 있다면... 아~~~
최종, 최최종, 최최최종, 진짜최최최최.......종.
예상외 득템이었던 M83 사운드트랙.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에 흘러나오는 오블리비언 타이틀곡을 몇 번이나 리플레이 해 감상했다.
M83이라는 프랑스 1인 밴드가 있고 처음으로 전체 OST작업을 맡은 게 이 영화라는 군.
이후 벅스에서 찾아 모조리 듣고 있다.
M83. Oblivion 2013 - 17 Oblivion (feat Susanne Sundfor)
신서사이즈를 사용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이면서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이 넘 좋군.
오케스트라 협연과 함께 드럼 비트도 너무 세련되게 다가왔는 데
유튜브에 드럼만 커버하는 영상도 많이 올라와 있다.
오블리비언! 다시 봐도 재미있군.
영화에 등장하는 휴대용 전기 바이크타고
전국일주 함 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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