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IFC몰 프리스비에 전시된 애플워치.
프리스비에 애플워치가 있다길래 IFC몰 다녀옴.
얼마나 대단한 놈인지 고놈 면상 한 번 보자꾸나.
하지만 유리 테이블에 38, 42, 밴드들 전체 상품 밀봉.
꺼내놓은 거 2개.
4명의 스탭이 둘러싸고 '사진 찍으시면 안돼요~' 를 시전하고 계시니
당최 살펴볼 수가 없다.
그냥 돌아나오는 길에 '이 사람은 구입했을것 같아'싶은 촉이 들어
모 언론사 대표에게 전화를 해보니 역시나 '나 샀어요~'하는군.
구경 좀 하자하니 '바로 오세요'해서 실컷 구경해 보았다.
애플 워치에게 내 관심은 벅스 연동과 나이키 앱 시전.
운동을 즐겨하는 사람으로서 기본이다.
애플워치는 오랜동안 내 손목에 자리한 저 투박한 지샥을 밀어낼 수 있을까?
니가 애플워치구나.
고놈 참.
애플워치용 벅스 앱을 설치하고 있다.
애초 아이폰과 워치는 블루투스로 항시 연결되어있다.
근데 배터리 소모가 넘 심하다는 군.
5년이 되었는 지 10년이 지났는 지 기억도 안나는 지샥.
하루를 넘기기 힘든 애플워치.
분명 문제가 있다.
아이폰에서 앱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워치에도 동기화되어 나타난다.
오디 있나? 요기 잉네~
1세대 워치의 관건은 짧은 배터리 타임, GPS/LTE 칩의 부재.
아이폰 없으면 암것도 앙돼요.
2세대에서 해결되겠지. 기다리자.
그리고 비싸게 다가오는 가격도.
스포츠 모델 기본이 30부터 시작한다면 무난할텐데.
선물하기도 부담없고...
전화가 오면 워치에서도 이렇게 나타난다.
여보쇼~ 키트.
옹기종기 앱들.
밴드는 블랙이 고급스럽더군.
벅스 플레이. 오~ 된다.
근데 워치 스피커에서 소리는 나오지 않고 아이폰에 대한 리모컨 역할만 하더군.
음 새로운 경험인데.
아이폰에 벅스앱이 종료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동작하더군.
이거 좋아.
음악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법.
폰은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두고 손목에서 샤샤삭~
근데 블투의 한계인지 반응속도가 그리 빠릿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헛 터치/스와이프질도 여러번.
이제 나이키로 가볼까.
애플워치에서 제일 좋아보였던 건 스탑워치와 나이키 앱.
내 손목을 감싸고 있는 투박한 지쇽을 블링한 스마트워치로 바꾸고 싶게 만드는 1등 어플이다.
나이키 인트로.
함 달리보까~
미디어 대표도 나이키는 처음 깔아보고 '이거 좋은 데, 자장구 타고 나가고 싶네' 하는군.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한 몸.
아이폰을 좀 더 재미있게 사용하게 해준다.
폰 바탕에 깔려있는 저 어플들의 푸시는 대부분 애플워치에서 해결될테니
이동 중에 폰을 꺼내는 일이 줄어들겠다.
영롱한 화면이군.
저리 차고 하늘공원 한바퀴 달리고 싶다.
2세대 나올때 까지 어찌 기다리누~
지구 대기화면.
한반도 위치 녹색 점에 애플워치 하나.
돈까스 한끼 대접에 구경 한 번 잘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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