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서울이 좁다하며 마실 라이딩 다니다보면
길 옆이나 다리 밑등에 그 곳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해 둔 운동시설이 있다.
그런데 소시적 헬스장을 조금 다녀본 바
다른 건 그렇다 쳐도 벤치프레스가 영 못마땅하다.
최소 한 쪽 '20kg'은 되어야 가슴 근육에 조금 긴장이 들어가고
운동효과가 있을진 대 하나같이 구색용 10kg 원판 하나만 달랑 달려있다.
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무게라 아쉽다.
그렇다고 모든 장소가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사막의 오아시스 마냥 서울 시가지 내 몇몇 곳은 '20kg'의 벤치가 있는 곳도 있어
아래에 소개해 두고자 한다.
주말 일부러 이 곳을 목표로 마실 라이딩 갔다가
이런저런 운동을 하고 돌아오곤 한다.
■ 분당 중앙공원 팔각정 밑.
산 속에 헬스장을 마련해 두었다.
기증을 받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실제 헬스클럽에서 볼 수 있는 전문 기구가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
1년 회비 3만원 정도이고 산 속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수 있다.
가끔 상암에서 탄천 지나 분당까지 마실 라이딩 가면 꼭 들렀다 내려온다.
캬~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 좋겠고만.
■ 양재2동 언남고교 옆
■ 하남 미사리 경기장 변 덕풍교 아래.
10,15,20kg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 중랑천 장안교 옆.
■ 양천구 신월동 신원초교 옆 공원내.
벌레님의 24인용 텐트치기 때 놀러갔다가 발견.
■ 증산체육공원 내 풋살경기장 뒤.
구석에 있으니 잘 찿아보아야 한다.
여기는 내 고향집 공설운동장 기둥 한 켠에 마련된 동네 헬스장.
지나가다 부담없이 그냥 헛 둘 헛 둘.
가까운 일상 속 편한 장소에 이런 편한 운동시설이 많이 마련되어 있으면 좋겠다.
스쿼트, 벤치, 턱걸이, 평행봉, 아령, 원판 몇개.
사실 이 정도만 제대로 갖추어져도
비싼 돈 내고 굳이 헬스장에 찿아가지 않아도 될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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