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컴퓨터2025. 2. 16. 07:00

물건너 온 갤럭시탭S4 호환 배터리. 7300mAh 용량이다.

 

지난 1월 22일 주문한 S4 교체용 호환 배터리가 설 연휴끼고 22일 만인 2월 13일 도착했다.
배송비 포함 2만9천 원이고 교체시 필요한 작업공구는 포함됐다.

갤럭시탭S4는 18년 8월 출시 후 7년이 지났기 때문에 국내에서 배터리 생산은 이미 단종됐고 
센터에서는 배터리 교체가 불가하다고 알려져 셀프교체를 진행했다.

유튜브 OTT 시청용으로는 아직 현역이다.

 

LTE, GPS, 지자기, 조도센서 모두 갖추고 있어 차량 내비용으로도 충분하다.

 

배터리 교체가 시급하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품질도 여전히 좋아 좀 더 사용이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10, 원UI 2.1에서 지원 종료된 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22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는 점이 아쉽다. 
무엇보다 배터리 교체 주기가 이미 지난 상태라 %표시가 갑자기 널뛰기 하거나 충전기를 가리거나 20%이하에서 충전시도하면 갑자기 4% 이하로 역주행하면서 꺼져버리는 등 이상 현상이 잦아졌다.

 

해외 유튜버 행님들의 교체 영상을 미리 봐뒀다.

 

뒷판을 분리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데 히팅건이 따로 없어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했다.

 

드라이기 덕분인지 본드가 물러져 수월하게 작업이 됐다.

 

60~90초 정도 테두리를 가열한 후 가장자리 틈에 피크를 수직으로 찍어 누르면 뚝 하고 틈이 살짝 벌어진다. 이후 옆으로 누이면서 끼우고 들어올리면 된다.

 

잘 분리됐다. 유튜브 영상과 동일한 모습에 안도감(?)이 든다.

 

배터리 위를 가로지르고 있는 3군데만 잘 분리하면 된다.

 

배터리 케이스 테두리에 있는 8개의 볼트를 푼다.

 

떼어낸 정품 배터리. 7년간 고생했다. 잘 가렴~

 

조립은 분해의 역순. 볼트를 다시 조인 후 분리했던 3군데 케이블을 잘 결합한다.

 

뒷판 조립전에 전원을 넣어 본다. 부팅화면이 반갑다.

 

새 배터리는 55%가 충전됐다.

 

교체 후 며칠 사용해보니 기존 여러 이상현상들이 모두 사라져 만족스럽다. 역시 배터리 노후 문제였다.

세컨 태블릿으로 몇 년은 더 사용가능하겠다.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