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용 전기자전거 퀄리 q3 뒷바퀴쪽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를 자가교체 해봤다.
평소와 다른 소리와 헐거운 느낌에 유압 회복을 위한 오일 보충 작업에도 한계가 있어 브레이크 패드 자체를 교체해야 될 시점이 된 것 같다.
퀄리 q3용으로 미리 여러 개 구입해 둔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퀄리 Q3 순정은 아니고 대만산으로 7~8천 원대에 인터넷 구매 가능하고 가성비가 높다. 앞바퀴 쪽에 이미 장착해 사용 중인데 부드럽게 잘 잡히고 내구성도 좋은 것 같다.
샵에서 '패드 교체 해주세요~' 하면 보통 공임비까지 2~2.5선에 혹 유압이 약해 블리딩까지 해야 될 상황이면 5만 원은 훌쩍 넘어갈 것이다. 인터넷으로 부품을 구입하고 직접 자가교체할 줄 알면 1만 원 이하에도 가능하니 유튜브로 미리 공부해 두고 한 번 시도해 보자.
한쪽 피스톤이 유난히 튀어나왔다.
갈려져 나간 패드 깊이 만큼 피스톤이 나온 것인데 그동안 기포 제거와 오일보충 작업만 두어 번 해줘서 그런지 한계점에 온 것 같다.
타이어 주걱으로 튀어나온 피스톤을 밀어 살포시 집어넣는다.
드라이버나 쇠막대 등으로 거칠게 작업해서는 깨질 우려가 있어 주의한다.
아무리 밀어넣어도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다.
한쪽을 붙이면 다른 한쪽이 다시 튀어나오는 상황.
아마 오일보충이 과해서 그런듯.
오일캡에서 블리드 구멍을 풀어 피스톤을 밀어 넣은 양 만큼 오일이 살짝 빠져나오도록 해준다.
샵에서처럼 작업용 거치대가 있으면 자전거를 걸어두고 편하게 작업할텐데 방에서 25kg짜리 무거운 자전거를 뒤집어가면서 할래니 힘들다.
오일을 빼주니 피스톤이 완전히 들어가 밀착된다.
이제 새 패드로 끼워넣기만 하면 된다.
작업 전 브레이크 오일이 아주 조금 남아있었는 데 피스톤 때문에 일부러 흘려보낸 오일과 패드 교체 작업 후 유압이 조금 약해진 느낌이 있어 30분 정도 오일보충 작업을 했다. 양이 아슬아슬하게 남아있어 순간 쫄깃! 바로 새 오일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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