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풍당당한 63빌뒹~
- 또 63빌뒹, 죄송 원래 촌놈이라~
- 한강변에 나타난 두발 달린 마티즈-세그웨이. 안전은 해 보였다. 고것 참~
- 여의도공원의 시민들
- 멋진 바이크들, 하지만 난 못봤음^^;
- 잠실 주경기장을 지나며
------------------------------------------------------
잠실에서 여팍까지는 40~50분 정도 소요된다.
안장때문에 사타구니에 부담이 가기 시작할 즈음의 시간이라
왕복2시간, 중간 휴식 1시간
이렇게 하루 운동하기엔 딱 적당한 거리와 시간인 것 같다.
가면서 느끼는 거지만 인라인을 타고 로드하기엔 상당히 위험한 요소가 많이 보였다.
마라토너+사이클리스트+인라이너+그냥 산보하는 분들이 나름의 질서를 보이는 듯 하지만
돌발적인 요소가 너무 많다.
상호간에 주행속도의 차이로 위험한 것도 있고 인라인에 이어폰을 끼고서 cf의 한장면을 연출하지만
뒤에서 아무리 벨을 울려도 반응이 없는 인간.
개를 그냥 풀어놓고 산책하며 '조심해, 옆으로 가야지'등 말을 걸고 있는 인간.
27단 사이클에 급가속, 급제동을 반복하며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인간.
한쪽 차선을 나란히 손을 잡고 끝까지 가기로 설정을 한 듯한 커플족들.
그 외에도 위험한 급경사, 급커브, 움푹 패인 노면도 많이 보였다.
확실한 제동과 컨트롤이 가능한 단계가 아니면 자제하는 게 좋겠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서울 한복판을 로드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활력소가 된다.
제동이 확실해 가장 안전한 mtb와 함께라면...
- 2004/5/23, 내 홈피에 올렸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