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컴퓨터2018. 3. 4. 04:03


코엑스에 방문해 돌아다니는 데 실내에 내 취향을 저격하는 아주 몽환적이고 고급스런 인스트루먼트 음악이 흘러나왔다.

화장실에 들렀더니 바로 위에 스피커가 있어 다음앱으로 음악검색을 해 보았다. 




불과 몇 초 만에 어느 앨범, 어느 곡인지 결과를 찾아줬다.


음악검색 당신은 대체... 어떤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는 지 상상조차 버겁다.

백단에서 수고하시는 엔지니어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결과로 나온 Dream Away Vol. 2 앨범을 

구독 중인 벅스에서 다시 검색해보니 전곡 감상이 가능했다.




내 귀를 쫑긋 세웠던 그 음악은 'Weedekind'의 'Perfect Chill'이란 곡이더군.

내 앨범에 바로 저장.



인터넷도 없던 시절, MS-DOS로 PC에 입문하고 

커다란 도트 프린터에서 시 한 편 내손으로 타이핑해 뽑아내고서 행복해 하던게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데 

이거야 말로 영화속에서나 가능한 일 아니던가.

  

참,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