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 방문해 돌아다니는 데 실내에 내 취향을 저격하는 아주 몽환적이고 고급스런 인스트루먼트 음악이 흘러나왔다.
화장실에 들렀더니 바로 위에 스피커가 있어 다음앱으로 음악검색을 해 보았다.
불과 몇 초 만에 어느 앨범, 어느 곡인지 결과를 찾아줬다.
음악검색 당신은 대체... 어떤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는 지 상상조차 버겁다.
백단에서 수고하시는 엔지니어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결과로 나온 Dream Away Vol. 2 앨범을
구독 중인 벅스에서 다시 검색해보니 전곡 감상이 가능했다.
내 귀를 쫑긋 세웠던 그 음악은 'Weedekind'의 'Perfect Chill'이란 곡이더군.
내 앨범에 바로 저장.
인터넷도 없던 시절, MS-DOS로 PC에 입문하고
커다란 도트 프린터에서 시 한 편 내손으로 타이핑해 뽑아내고서 행복해 하던게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데
이거야 말로 영화속에서나 가능한 일 아니던가.
참,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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