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 교체 - 애플 가로수길 지니어스바 예약 과정

16년 10월, 출시 첫날 수령했던 아이폰7.

지금은 링겔병 들고 이동하는 환자마냥 보조배터리를 항상 달고 다녀야한다.

70~80%에 두어시간 외출하는 것도 불안불안한 상태.

애플 가로수길에서 아이폰7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받았다.

배터리 재고가 그나마 확보된 곳은 '애플 가로수길'점으로 알려졌으며,

가급적 평일 오전 타임에 예약해야 해당 시간에 바로 상담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처음 애플 서비스를 받으면서 느낀 것은 

끝없는 기다림의 연속이랄까...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해 오후 8시에 나왔다. 아니 탈출했다.

지니어스와 안면 텄다고 "저기요(좀 전에 나 알지?) 뭐 물어볼께요" 할 수 없다.

무조건 현장에서 예약 후(기다림......) 자기차례가 오면 상담받으라(또 다른 지니어스에게 또 설명) 시스템인 듯.

개인적으로 죽~ 케어받는 느낌이 아니라(한국형) 

버스 터미널 마냥 기계적이고 삭막했다. 

아래는 빠른 지니어스 상담을 위해 애플 공식 고객지원 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과정을 순서대로 담았다.

아이폰 배터리 교체를 예시로 설명한다.

애플 공식 고객지원 페이지에서 '수리 옵션 선택하기'를 클릭 

https://support.apple.com/ko-kr

'지금 수리요청 시작하기' 클릭

아이폰을 클릭

배터리, 전원 및 충전 클릭

배터리 교체 클릭

애플 가로수길에 방문할 것이므로 '제품 가져가기' 클릭

애플 ID로 로그인

아이폰으로 6자리 확인코드 번호가 날아온다. 입력

'가로수길'을 검색어로 '이동' 클릭

좌측 리스트에서 '가로수길'점을 선택하면 예약 가능 시간이 나온다. 

원하는 시간 클릭

예약이 완료됐으며, 애플 id로 등록된 메일로도 안내 메일이 보내진다.

예약한 시간내에 정확히 도착해야 한다.

1분이라도 늦으면 현장에서 다시 예약 후 또 기다려야 할 것이다.

방문 전 '백업'은 필수로 해 두어야 한다. 

백업을 안하고 가면 시간이 두배 이상 길어지거나 다음날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나의 아이폰 찾기'도 꺼야하고(현장에서), 보호필름도 탈거해 달라고 하더군.

현장 예약시 진행과정

홈페이지가 아니라 현장에서도 예약 가능하다.

뭐 때문에 왔다고 하면서 대형 스크린 앞에 서 있는 체크인 담당에게 예약을 한다.

외부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진행관련 문자가 오게되고, 

근처에 있다가 "오래 기다리셨습니다..."가 오면 바로 체크인을 하면 된다. 

(몇 분내로 체크인 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되어 또 처음 예약하는 과정 반복)

이후 내 담당 지니어스가 올 때까지 또 기다림...

한줄 요약

"배터리 하나 바꾸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