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묵은 내 아이폰5,
이상현상으로 화면이 과도하게 확대되어 터치는 되지만
정상적으로 종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면 이상현상 및 먹통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필자의 경우 배터리가 한계상황을 넘은 3~4년차부터는 이상·먹통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아이폰7으로 교체하기 1~2달 전부터는 거의 2~3일에 한 번씩 재부팅 해야했다.
영화에서 보면 TV나 자동차, 우주선의 기능이 동작하지 않을 때
들고있던 망치로 한 번 내려치거나 전원을 내렸다 다시 올리면 말끔히 해결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아무리 첨단 제품이라도 사람이 만든 이상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고
뭔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동작하지 않을 땐 끙끙대지 말고
'껏다가 다시 켜보는' 단순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시골에서 어머니가
"아들, 잘되다가 뭐가 안된다"
"어무이, 한 번 껏다가 켜보세요, 코드 뽑았다가 다시 꽂아보세요"
"어, 된다"...
문제는 맘대로 '종료할 수 없다면' 어떡하냐는 것.
PC라면 OS, 키보드, 마우스 모두 먹통이 되었을 경우와 같다.
이때는 본체의 '전원버튼' 또는 '리셋버튼'을 눌러 강제로 전원을 종료해
재실행해 본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아이폰 재부팅(리셋)하는 방법
아이폰에서도 정상적인 종료 절차가 불가능할 경우
강제로 종료후 재실행하는 방법을 마련해 두었다.
아이폰5, 6는 '전원버튼 + 홈버튼'을 동시에 6~8초간 누르기,
아이폰7부터는 ' 전원버튼 + 볼륨다운(-) 버튼'을 동시에 6~8초간 누르기를 하면 된다.
아이폰7의 경우 물리적 홈버튼이 없어지고 압력을 감지해 진동으로 동작하는 햅틱 버튼으로 변경되었다.
이 경우 전원이 꺼지거나 iOS에 문제가 있을 경우 동작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아이폰7부터는 먹통 현상으로 강제 재부팅 해야할 경우
'전원 + 볼륨다운(-)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제 한 손으로도 가능하니 더 편해졌다고 볼 수도 있을 듯.
사과 마크가 나타나면 손을 놓자.
재부팅 절차가 진행된다.
'전원 + 볼륨다운(-) 버튼'을 동시에 6~8초간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꺼지면서 애플 사과마크가 나타나게 된다.
이때 손을 놓으면 된다.
만약 한 번에 안된다면 2~3번까지는 연속으로 시도해 보라.
그래도 안될 경우 심각한 물리적 장애가 발생한 것이므로 서비스센터로 가보는 것이 좋겠다.
참고로, 강제 리셋 외에 AS센터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해볼 수 있는 것이 없는가?라고 했을 때는
조금 복잡한 방법과 절차를 거쳐야 하는 내용일 수 있으므로
검색 포털에서 '공장 초기화' 또는 'DFU'를 검색어로 도움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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