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에서 삼성페이 대항마로 밀고 있는 간편결제 SSG PAY.
SSG PAY가 처음 눈에 띈 것은 '카드가 사용되는 곳이면 다~ 된다'는 삼성페이가
아직 사용이 안되는 유일한 대형 할인점이 이마트라는 소식.
근데 내 주 생활권은 이마트. 허허~
그래서 앱을 설치할까 말까 항상 고민만 하다 그냥 지나치곤 했었는 데...
그 시점 눈에 띈 광고 하나.
SSG PAY를 사용하면 계란 15개가 220원, 곽 휴지 3개가 220원.
마침 곽 휴지를 사러갈 타임.
앱을 설치하고 테스트 사용하기엔 아주 좋은 타이밍과 미끼 상품이었다.
어차피 주 생활쇼핑은 이마트라 삼성페이를 사용할 환경이 되었어도
SSG PAY는 추가 설치해야 할 상황이었다.
220원 생각에 그만.
앱을 설치하기로 마음먹고 인증시작.
근데 인증 문자가 날아온다는 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이거 왜 이래!
서너 번 더 해보다 안되어 앱 리뷰를 살펴보니 인증되는 사람, 안되는 사람 랜덤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인증단계에서 진행을 못해 220원짜리 계란 이벤트가 그냥 날아가고 며칠 뒤,
사용해 보니 편하고 좋다는 후기가 여기저기 눈에 띈다.
어라~ 이 사람들 아이폰 사용자다.
그새 앱 업데이트도 새로 올라왔다.
좋아, 다시 설치도전.
근데 여전히 문자가 오지 않는다.
짜증이 나려는 순간 통신사 스팸처리를 확인하라는 도움말이 생각나고...
다른 분 리뷰에서 보니 1644번으로 문자가 오는 모양.
혹시나 올레 스팸등록 상황을 보니 5년전 스팸처리로 내가 등록했었었군.
스팸등록 삭제 후 다시 인증시작.
아항~ 이제야 인증문자가 날아온다.
이후 일사천리로 진행.
KMC를 통해 통신사 본인인증을 한다.
앱 실행시 사용할 보안 비밀번호 설정.
마트에서 사용하는 주 생활카드를 등록.
이제 지갑을 두고 외출했더라도 폰만 가지고 있다면 최소 낭패는 면할 수 있겠다.
220원에 구입할 테스트용 이벤트 상품.
크~ 한 방에 결제.
캐셔 분도 일상인 듯 묵묵하고도 능숙하게 바코딩 하시는군.
결제와 포인트처리, 전자영수증 처리가 바코딩 한방에 이루어진다.
카드 2장 꺼내고 영수증 받아 휴지통에 버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셈.
이거 정말 편리하군.
15.11월 현재 SSG PAY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다.
나에겐 이마트와 위드미 편의점 정도가 주요하군.
앞으로 PAYCO처럼 극장이나 서점, 주요 오픈마켓, 패스트푸드 식당, 편의점 정도가 더 추가되면 좋을 듯.
페이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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