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모든 데스크탑 PC에 디지털매거진을 허하라!

 

 

Windows 10 요약 - A New Generation of Windows

 

 

 

Microsoft Windows 10 Event January 2015 (Full 버전)
20분 즈음부터 윈도우 스토어 앱이 데스크탑 내에서 창모드로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윈도우10 발표를 흐뭇하게 지켜보면서
3가지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1. 윈도우8.1, 윈도우 폰8.1, 윈도우7까지 출시후 1년 내 무료 업글 지원.

 

 

윈도우 7 사용자까지 무료 대상에 포함시켰다.

사실상 기존 모든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뿌리겠다는 얘긴데...

 

 

개인이던 회사던 업글 안할 이유는 딱히 없으니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어플  세계에선 깨톡마냥 사용자 수가 제일 큰 미덕인데
모든 PC, 모바일에 윈도우10이 있고 하나의 유니버셜 앱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면
많은 개발자들과 컨텐츠 회사들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 윈도우 '프로덕트'가 아닌 윈도우 '서비스'로 패러다임을 변경한 윈도우10.

 

 

 

이제 윈도우10 하나로 통한다.

 

 

이제 윈도우10은 원 플랫폼, 원 스토어 정책을 표방하면서 
윈도우10이 올라간 모든 PC, 폰, 태블릿, XBOX등에서
새로운 유니버셜 앱을 통해 컨텐츠를 디스트리뷰션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PC와 모바일의 하드웨어 자원 차이가 커서
실제 앱개발에 많은 부분 수정작업이 들어가야 하는, 무늬만 유니버셜이라면 곤란하겠지만
내 기준엔 태블릿에서 돌아가는 디지털매거진의 컨텐츠만 제대로 뷰잉되면 크게 문제될 거 없다.

 

 

 

창 모드로 실행 중인 날씨앱.
이제 3~4월 새로운 유니버셜앱 가이드가 공개되면

데스크탑에서 볼 수 있는 어플들이 더욱 많아질 듯.

 

 

 

  폰과 태블릿 전용 컨텐츠였던 디지털 매거진.

 

 

 

내가 만든 이츠비 14.5월호 중 한 섹션을 윈도우10 데스크탑 어플로 보면

어떤 느낌일지 가상으로 합성해 보았다.

 

 

데스크탑은 모니터로 봐야하는 지라 가로 모드가 기준이겠지만
제작 여건상 폰과 태블릿용으로 만든 세로 모드 외 별도 가로 디자인을 할 여력은 없다.
따라서 양면보기, 섹션별 보기, 전체보기, 공유하기, 저장하기, 광고연동 등 데스크탑에 맞는 다양한 뷰어 모드를 기획해야 할 것이다.

 

관건은 폰, 태블릿 용으로 발행했던 최종 파일을 별도 변환 작업없이 데스크탑pc에도 그대로 올릴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포인트.
네이버 캐스트 등에 잡지 컨텐츠를 올리려면 디자인 된 파일을 다시 글과 사진으로 풀어헤쳐
xml기반 전송 툴이나 전용 에디터로 편집해 다시 올려야 한다.

 

포털에 기사 수십 개를 올려야 한 사람 인건비도 나올까 말까한 열악한 현실에서
기자들이 만들어 온 원고를 열심히 디자인 해 놓았더니
다시 풀어헤쳐 올리는 것은 뭔가 언발란스하다.

 

단순 PDF파일 뷰어를 넘어

디자인된 잡지 레이아웃이 주는 가독성, 상용 서체가 주는 심미성,

디지털 인터렉션이 주는 기능과 재미, 뷰어 라이브러리의 관리 편의,

발행 서버단에서의 각종 통계 추출 등을 그대로 살려
데스크탑 pc에서도 모두가 편히 볼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3. 홀로렌즈

 

 

 

으흐흐~~ 뭐라고 해야하나.
가상현실, 증강현실, 아뭏든 익사이팅하다.

 

 

 

 톡! 톡!

 

 

 

스윽~

 

 

윈도우10 기반으로 돌아가는 이 멋진 장치는 작은 방 안에 대형 스크린등
나만의 가상 가젯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인터렉션한 잡지 컨텐츠를 만들어 홀로렌즈에서 대형 스크린을 띄운 후
탐크루즈 마냥 이리저리 컨텐츠 스와이핑질 할 것 같다.
저장해 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모델들의 화보집도 만들어 심란할 때 살짝 열어보고 말이지.

삼성전자는 2018년에 90%, 2020년 자사 모든 제품에 사물인터넷 iot를 적용하겠다고 했다.
홀로렌즈와 iot가 만나면 가정에서 아니 빌딩숲, 거리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2020년 대한민국 서울의 모습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