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팬택 연구센터.
늦은 밤, 고민이 깊을 것.
자구책으로 전직원 이달치 월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는 데.
어떻게든 최저임금 선은 마련해 주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 중 타이트하게 꾸려가는 가구는 한 달이 빵꾸나면 엉망이 될 터인데...
그것도 힘들다면 더 이상 회사가 존재할 이유는 없는거고.
로드맵이 잘못되었건, 누군가가 안 도와주건, 정치 싸움에 휘말렸건...
결코 기술이 없는 회사는 아닌 것으로 안다.
예전 베가 아이언을 만져보았을 때
무척 좋은 인상을 받았었는 데
다시 추스려 잘 일어서길.
불과 며칠 사이에 '가져가요~' 만 외쳐대는 내 통장. 흑흑~
월급쟁이는 월급이 밀리면 앙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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