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컴퓨터2014. 6. 17. 02:58

머리 식힐 때 일단 그냥 가보는 홍대거리.
편의점 커피 하나 들고 길가에서 오가는 사람들 구경 하고 있으면 시간 잘~ 간다.

 

 

 

그리고 홍대 어느 레스토랑 앞.
자전거를 세우고 잠시 쉬고 있는 데 가게 스피커에서
어떤 미소년의 흥얼거리는 노래 소리가 귓가를 계속 맴돈다.

 

플레이(▶)버튼을 눌러보세요.
아이폰 음성메모 앱에서 그때 실제 녹음한 내용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HTML5 지원 브라우저 요.)

 

 

뭐지, 누구지? 검색할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앱을 통해 검색가능하다는 사실만 머리 속에 인지하고 있었고 실제 해 본 적은 없었는 데
그냥 아이폰을 꺼내 들었다.

 

 

 

다음 앱을 실행하니 검색창 옆에 마이크 아이콘과 화살표가 보인다.

터치!
하단에 검색 가능한 메뉴가 보이고 두번째 '음악'아이콘이 보인다.
요거일꺼야.

터치!

 

 

 

역시!

폰의 마이크를 통해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듣고 구축된 DB와 연동하여 검색해 준다.

 

 

 

참고로 앱이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약간의 환경설정이 필요하다.

 

 

 

이런 실패했다고 나오는 군.
지나가는 사람들 소리, 차량 경적소리등 주변 소음이 영향을 주고 있다.

 

 

 

눈 앞에 바로 보이는 것은 요런 상황.

 

 

 

그리고 다시 재검색을 시도했고 두번 째 성공.
빅뱅의 '태양'이 부른 'I Need A Girl'을 결과로 내놓는군.
태양군의 솔로 앨범이 있다는 것도 첨 알게됨.

 

 

 

아이폰의 음악플레이어로 사용 중인 '벅스'앱을 이용해 '태양'을 검색.

 

 

 

'I Need A Girl'이 포함된 앨범을 찿아내고 리스트에 저장.

 

 

 

내앨범 리스트에 한 두 달은 올라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I Need A Girl'은 라이딩시 무한 랜덤 플레이 용도로 사용 중인

별도의 즐겨찿기 리스트에 등록완료.

 

 

 

다음에서는 얼마전 '방금그곡'이라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라디오나 TV의 BGM, 음악들을 그 날의 선곡표와 미리 대조,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초 단위로 찿아서 바로바로 올려둔다.
물론 위에 포스팅한 내용의 실시간 검색도 가능하다.
앱도 나와있으니 설치해두면 여러모로 편리할 것이다.

 

 

PC도 모르고 인터넷은 더더군다나 없던... 학창시절.
라디오 시간에 맞추어 기다렸다가 재산목록 2호 더블테크 카세트로 공테이프에 녹음해 두고
마이마이 카세트로 하루종일 들으며 행복해 했었는 데...

 

잠깐 OST나 뉴에이지 장르에 빠졌을 때는 스크린 같은 영화잡지에 소개된 음악코너에서 정보를 얻고
레코드가게에 들러 그거 나왔는 지 몇 군데를 일일이 찿아다니며 물어보고...

 

참~ 격세지감이다.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