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44. PDF문서 배경 제거로 잉크, 토너값 절약하기!

좌측은 ppt파일 원본 문서, 우측은 ppt없이 아크로밧에서 이런저런 작업으로

배경을 제거하고 글자색을 검정으로 수정한 문서.

잠깐의 작업으로 문서 프린트시 잉크 또는 토너를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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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체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지인이 이렇게 물어온다.

지인 : pdfman, 파워포인트로 만든 pdf파일이 하나 있는 데 이거 배경만 좀 없애버릴 수 없나?

프린트 해서 돌려보아야 하는 데 배경이 가득 채워져 있어 토너 낭비가 심할 거 같아.

아크로밧에 그런 기능은 없는감?
pdfman : 어. 없다. 할려면 할 수는 있겠는 데 일단 파일을 살펴봐야 답할 수 있겠다.

(사실 아크로밧에는 '문서-배경-추가/제거/교체'의 메뉴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는 이미 만들어진 pdf문서를

아크로밧으로 불러와 자체 기능으로 배경을 관리하는 것일 뿐 ppt같은 외부응용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배경 기능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즉 파워포인트의 배경 설정으로 만들어진 배경이미지는 아크로밧에서 단지 문서 맨 아래에 위치한

가장 큰 이미지 정도로만 인식한다.)
pdfman : 그냥 원본 ppt파일을 구해 파워포인트에서 직접 재편집 하는 게 제일 빠르겠다.
지인 : ppt파일이 없다. 우찌 해 볼 수 없겠나?
pdfman : 음~ 일단 파일을 봐야겠다.
지인 : (내 pc에서 실험실 pc에 원격 접속하더니 파일을 하나 다운 받아둔다.) 여기 있다.
pdfman : (살펴보니 112페이지(헉~)이고 예상했던 것과 같이 파란 배경으로 가득차 있다.)

이거 배경만 없애서는 안되겠는 데. 글자가 모두 흰색이니 배경을 없애면 글자를 알아볼 수 없으니까.
지인 : 그래. 그냥 배경 없애고 글자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된다. 되겄제? 다 되면 메일로 보내죠잉.

하고는 이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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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은 다른 분들도 많이 경험할 만한 상황인 것 같아 아래 방법을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천천히 살펴보세요. 문서 내용이 내용인지라문서파일은 첨부하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모든 페이지에 파란 배경이 깔려있고 텍스트는 흰색으로 편집되어 있다.

총 112페이지의 문서에서 예제를 위해 10페이지만 추출해 두었다.

중간 중간 표 이미지가 첨부되어있다.
따라서 작업의 관건은 파란 배경 없애기, 글자는 검정으로 처리, 표 이미지는 그대로 살려두기 이 세가지 정도가 되겠다.

'파일-인쇄'를 클릭

프린터 이름 'Adobe PDF'인 것을 확인한 후
하단 '고급'버튼을 클릭

출력 메뉴에서 '색상-합성 회색'을 선택한다.

(컬러문서를 흑백으로 출력한다. 파란 배경이 거의 검게 출력될 것이다.)

위에서 '합성 회색'을 선택하면 '네거티브' 체크박스가 활성화된다.

그림처럼 '체크'한 후 '확인'을 클릭

(이제 검정 배경은 희게, 흰색 글씨는 검정으로 출력될 것이다)

'확인'을 클릭

파일명을 정해준 후 '저장'을 클릭

위 옵션으로 새로운 PDF파일이 출력된다.

원본 문서가 가로 출력된 상태였기 때문에 인쇄 메뉴 대화상자의 '페이지 자동 회전' 옵션에 의해

문서가 그림처럼 90도 돌아가 있다.

'보기-보기 회전-시계방향으로'를 클릭

자 이제 문서를 살펴보면 모든 페이지가 흑백 문서로, '네거티브' 옵션에 의해 글자는 흰색에서 검정으로,

어두운 배경은 밝은 연회색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그대로 두어야 할 표 이미지도 역상으로 검게 바뀌어져 있다.

'창-바둑판식 배열-세로'를 클릭.

좌측은 원본 문서, 우측은 수정된 문서 창이 나란히 보인다.

좌측 원본 문서창을 클릭한 후 '도구-고급 편집-TouchUp개체도구'를 클릭

이제 살려야 할 표 이미지를 선택한다.

만약 표이미지가 바로 선택되지 않는다면 표 이미지 위에 보이지않는 투명한 개체가 놓여져 있는 것이므로

그림처럼 다른 위치로 먼저 옮겨주거나 삭제한다.

다시 표 이미지를 선택하면 파란 선으로 개체가 둘러진다.

표 이미지가 두개로 쪼개져 있을 경우 'Shift + 클릭'으로 연속 선택한다.

'오른쪽마우스-복사'를 클릭하거나 'Ctrl+C'를 눌러 표이미지를 복사해 둔다.

이젠 우측 수정된 문서창을 클릭한 후 '도구-고급 편집-TouchUp개체도구'를 선택한다.

검게 바뀐 표 이미지를 선택하고 '오른쪽마우스-삭제', 또는 'Delete'키를 눌러 삭제한다.

'오른쪽마우스-붙여넣기'를 클릭, 또는 'Ctrl + V'를 한다.

위에서 복사해 둔 원본 이미지가 원래 좌표 그대로 붙여넣어진다.

이제 다른 페이지의 다른 이미지들도 동일한 작업과정으로 작업해 준다.

선택 후 복사.

선택 후 삭제.

'붙여넣기'클릭

복사할 당시 원래 좌표 그대로 붙여넣어진다.

다른 페이지의 그림작업도 다 했으면 '파일-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통해 마무리 해준다.
숙달되면 100여페이지도 수 분내 작업이 가능하다.

파일명을 정해 준 후 '저장을 클릭.

※참고로 이대로 저장하면 아크로밧을 종료한 후 다시 문서를 불러왔을 때 페이지가 90도로 회전 한 상태로 불려와 질 것이다. 이 경우 '보기-보기 회전-시계방향으로'를 클릭하여 정상으로 돌린 후 '파일-인쇄-저장'을 통해 pdf를 다시 pdf로 출력해두면 해결된다. 단 위에서 변경해 두었던 '합성회색'과 '네거티브' 체크를 원래대로 되돌려 두어야 하는 것을 확인한다.

주변에 남아있는 검정색 테두리도 보기 싫다면 '도구-고급 편집-TouchUp개체도구'를 선택한다.
테두리를 클릭.

'Delete'키를 눌러 삭제한다. 검정 테두리가 깔끔하게 삭제되었다.
다른 페이지도 모두 삭제해 준다.

만약 페이지 수가 많아 번거롭다면 아예 테두리 영역을 오려버린다.
'도구-고급 편집-오려내기 도구'를 클릭.

문서에서 보여져야 할 부분만 사각영역으로 드래그한다.

마우스를 놓으면 사각 박스가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더블클릭'한다.

'페이지 오려내기'대화창이 나타나면 '페이지범위-모두'를 체크하고 '확인'을 클릭.

모든 페이지에서 검정 테두리가 사라졌다.
'파일-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통해 마무리 해준다.

아래 연회색의 배경부분마저 제거하려면 '도구-고급 편집-TouchUp개체도구'를 선택하고

배경 이미지를 선택한 후 삭제해준다.

'삭제'를 클릭

이제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개념이 이해가 되고 숙달되면 수 백 페이지의 문서도 잠깐의 수고로 정리할 수 있다.

'파일-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클릭.

파일명을 정해 준 후 '저장을 클릭.

마무리 해 준다.

배경을 제거하고 최적화를 하는 작업에 있어 사용자마다 꼭 위와 같은 상황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작업 개념을 이해하고 몇가지 도구 사용법만 숙지한다면 위 작업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찿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