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지 3년이 지난 살로몬 가방.
몇 개월 전 2개의 지퍼고리중 1개가 떨어져 나가고 지퍼 이빨이 일부 벌어져 버렸다.
그간 나머지 1개로 대충 사용해 오다 이마저도 너무 벌어져 버린 지퍼 때문에 사용불가 상태가 되었다.
구입 1년 이내라면 무상 A/S가 가능하지만 3년이 지난 거라 조금 고민이 되었고 택배비 부담도 있어 A/S는 포기.
지난 번 다른 곳에서는 다들 안된다며 손사래를 쳤던 자전거 안장 가방의 지퍼 수리를 저렴하고 깔끔하게 해 주신
시장골목 어느 수선집에 맡길 요량으로 들고가기로 했다.
근데 지나는 길에 위치한 살로몬 동성로 대리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물어나 보기로 하고 들어가보니 친절하게 A/S 접수해 주시고 비용이 발생할 경우
미리 전화주기로 해 주신다.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했지만 믿져야 본전이고 원래 방수처리된 지퍼라 기술적인 부분도 있을거고 해서
'네, 그렇게 해 주세요.'하고 맡기고 나왔다.
그리고 약 일주일 정도 지나 전화가 왔다.
'수리 다 되었으니 찿아가세요.' - 비용 얘기할 줄 알았더니 찿아가래네.
'오홋, 네 알겠습니다.'
지난 번 신발 끈 끊어진 것도 무상수리 받았는 데 이번엔 택배비도 굳고 A/S도 깔끔하게 처리되어 돌아왔다. 굿~
안녕~ 다시 보니 반갑구나.
방수지퍼 전체가 교체 후 다시 박음질 되어 돌아왔다.
ps. 조만간 손에 쥐어질 사과폰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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