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똥짐에 무거운 보조배터리에 팟 홀 등 우당탕 거친 노면을 지나며 스트레스가 이마저만이 아니었을 터.
퀄리 4년 차에 리어휠 모터만 세번 째인데 이번엔 조금 일찍 부러진 감이 있다.

배민 초창기 일반 자전거 1천 건과 쿠팡이츠 2~3천 건을 더하면 1만 건 초반 정도 될 듯.

스포크 하나 정도는 돈도 아낄 겸 자가정비의 유혹이 따르겠지만
시간 널널한 일반인이 아닌 시급을 따지는 배달러 입장일 때는 무조건 샵에 가서 처리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우선 스포크부터 구입하자.



소유한 모델을 클릭하면 관련 부품들이 나오는 데
스포크를 보면 프론트 논/드라이브, 리어 휠 논/드라이브를 정확히 구분해서 구매해야한다.


모터 기준 왼쪽에서 머리가 출발하면 논드라이브, 오른쪽에서 머리가 출발하면 드라이브이다.
부러진 스포크의 머리가 어느 쪽에서 출발하는 것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낭패보는 일이 없다.
택배 도착 후 샾에 가지고 가면 부러진 개수와 난이도에 따라 1~2만 원 내외의 공임비로 잘 수리해 줄 것이다.
가능하면 휠 빌딩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 샾을 찾을 것을 권장한다.
리어 모터를 가동시키면 어디 돌 굴러가는 소리가 난다. 스포크 부러지고 1주일 정도 지난 상태.
모터 내부 유성기어가 맛이 가기 시작했고 이 상태라면 한 달 내로 파스 5단의 어느 오르막에서 '빡!'하며 갑자기 돌연사 할 것이다.

모터에 아무 이상 없을 경우 스포크만 교체하면 될 것이고, 모터에 이상이 있다면(보통 1개월 내 사망한다) 스포크나 유성기어 수리는 하지 말고 아예 새 모터로 교체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레저나 출퇴근 용도라면 수리 시간이 넉넉하겠지만 배달 기준이라면 단순 공임비를 떠나 수리기간에 따른 기회비용 손실이 훨씬 더 클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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