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 운동2020. 8. 7. 08:31

 

3개월 정도 사용한 내 배민커넥트 배달가방 상태

지퍼가 완전 파손돼 정상적인 배달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

 

 

 

비오는 날도 많이 나갔더니 뱃지도 오염됐다.

 

 

배민커넥트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전업 배달 라이더가 아닌 일반인도 도보, 자전거, 킥보드 등 자가 이동 수단으로 주 20시간 내 자유롭게 스케줄을 정해 배달 일을 수행할 수 있는 투잡 일자리다. 

 

 

 

배민커넥트 전용 온라인몰 '우아한스토어'

 

 

배민커넥트 사이트에서 신청한 후 배민커넥터로서 승인이 되면 전용 온라인몰인 '우아한 스토어'에서 로그인 절차를 거쳐 가방, 헬맷, 우의 등 배달 수행에 필요한 각종 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상품별 1인당 1개로 구매 제한돼 있다.

 

 

문제는 1인당 1개의 상품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정책적으로 제한돼 있다는 점이다.

아마 다계정이나 잘못된 방법으로 어뷰징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하지만 배달가방의 내구성이 몇 년 하는 것도 아니고 정상적으로 일을 수행하다가 지퍼가 파손되는 등 재구매해야 될 때 통상적인 절차가 안내돼 있지는 않았다.

 

 

 

 

중고 플랫폼에서 중고 가방이 거래되고 있기는 하다.

 

 

하루 자전거/3시간 기준 평균 4~5만 원의 수익이 생기는 데 가방 매물이 나올 때까지 앉아서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필자가 관할구역 센터에 직접 찾아가 문의하니 배민커넥트 카톡 채널로 문의해야 한다고 했고, 카톡 채널에선 키트 구매건은 우아한 스토어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우선 우아한 스토어에 로그인 한 후 상단 '고객센터' 메뉴로 들어간다.

대표전화 상담 보다는 '1대1 문의하기'를 추천한다.

 

 

 

제목을 적고 파일첨부에 파손된 부분의 사진을 찍어 첨부한다.

내용에 보다 상세한 내용과 자신의 커넥터 id, 이름을 적어둔다.

휴대폰으로 답변을 받겠다고 체크한 후 저장하면 끝.

 

다음 날 오전 우아한스토어 측에서 전화가 왔고, 

"지금 구매제한을 풀어 놓았으니 스토어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주문한 다음 날 택배로 도착한 새 배달가방 키트.

 

 

 

기다리는 이틀 동안 다이소에서 찍찍이를 구입해 

임시로 지퍼 기능을 하도록 조치한 후 배달 일을 수행했다.

 

요즘 배민측 프로모션이 많아 기어이 나가게 한다. 

꽤 튼튼해 비마트 2배차 정도는 무난히 수행할 수 있었다. 

 

 

 

새 배달가방에도 찍찍이 처리를 해 주었다.

지퍼 사용 빈도를 줄여 내구성을 좀 더 길게 가져갈 수 있겠다.

 

 

 

비마트 콜은 1면은 지퍼, 2면은 찍찍이로 처리해 현장에서 빠르고 편하게 열고 닫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음식이 담긴 식당 콜은 반드시 지퍼로 잠궈 안정성을 담보하는 것이 좋겠다.

 

 

 

 

 

새 뱃지달고 기분좋게 출동~

 

 

Posted by pd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