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매거진 중 13번째, IT분야에서는 첫번째로 뉴스가판대에 들어갔다.
앱스토어에서 '이츠비'로 검색 후 신규 다운받거나 기존 앱에서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바탕화면에 앱 아이콘이 아니라 뉴스가판대 폴더로 옮겨지고
가장 최근 발행된 제호의 표지로 만나볼 수 있다.
앱을 실행한 후 만나게 되는 라이브러리 화면.
좌측 상단에 구독 타일이 새로 생겨났다.
애플의 'Free Subscription'모델을 적용한 상태이며 무료로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구독을 신청한 후엔 구독 타일은 사라지게 되고
이제 다음 호가 발행되었을 때 와이파이 연결 상태라면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다운로드를 해 주고 알려준다.
예전에는 잡지를 보기위해 앱을 실행하고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고 한참을 기다려 다운을 받은 후 감상해야 했는 데
이젠 '이미 다운로드 되어있다' 처럼 바로 감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독자는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져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발행자는 품질과 용량문제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어 양질의 매거진을 발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뉴스가판대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문서를 정독하고 또 정독하고...
이츠비와 관련된 부분만 뽑아내
실수가 없도록 정리한 개인 노트.
빌드할 때 하나씩 체크해 가며 순서대로 신중하게 작업했다.
건드려야 할 부분은
아이튠즈 개발 포털 인증서 부분,
아이튠즈 컨넥터 인-앱, 뉴스스탠드 부분,
어도비 어드민 어카운터 시크릿 코드 부분,
폴리오 프로듀서 발행 부분
뷰어빌더 뉴스가판대 빌드부분,
테스트 부분
기타 각종 규격에 맞는 이미지들....
어도비 퍼블리싱 포럼에 가보면
'어도비 DPS를 1년 넘게 사용해 오고 있지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좀 더 쉽게, 알아 먹도록 설명해 달라'는 볼멘 소리가 여기저기 터져나온다.
하지만 어도비에서도 '쏘리, 이 기술문서는 퍼블리셔를 위한 것이 아니다.
디벨로퍼들 보라고 만든 문서다. 양해바람' 그냥 이러고 만다.
하긴 개발자가아이튠즈 포털 들락날락 거리고 기술문서 모니터링 하고
앱 빌드하고 뭐 이러는 게 정상적인 환경일테니
물론 맞는 말이긴 하겠다.
으~~~~
나 또한 디자이너로서 페이지 디자인내 기능 적용의 범위를 넘어서는
이런 백단의 복잡한 작업들을 이해하는 데 짜증이 날 때가 있다.
좌뇌를 써오다가 갑자기 우뇌를 사용하는 느낌~!
평범한 디자이너가 디지털 매거진 하겠다고 할 때
이런 거 보여주면 다들 도망갈 태세...
이런거 디다볼 시간에 사진 하나 더 찍고 영상 하나 더 만지고
레이아웃 하나 더 앉혀봐야 하는 게 마이잡일진데...
기술문서 좍~ 모니터링 하고 나면 감성이 메말라 비틀어지는 느낌이 든다.
암튼 공부, 또 공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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